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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직장생활 진리

직딩H 2012. 5. 21. 07:00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도 못 버틸 것 같은 힘든 일을 겪거나 혹은 당장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 처한 기분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술자리,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도무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사건. 너무도 싫은 선배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회식, 등산, 워크샵 등… 그런데 뒤를 돌아보면? 어떻게든 고민스러웠던 일들이 해결 되었던 기억이 있지 않으십니까?

 

  나 혼자만 큰 짐을 지고 가는 것 같은 사회 초년의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생활을 해볼만한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7년 차 직장인으로써 겪어 왔던 경험은 이렇습니다.

 

~ 이 회사는 맨날... 폭탄주!

 

  저는 술을 잘 못 마시는 체질입니다. 입사 후 첫 환영식에서 회사의 전통주(폭탄주겠죠~)를 실컷 마시고 비틀비틀 거리다 길바닥에 쓰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택시에서 가방에 오바이트까지... 그 당시 생각했습니다. '이런 회사 정말 못 다니겠다. 정말 괴롭다. 우울하다...' 라고... 그리고 몇 번더 비슷한 술자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저런 생각을 했나 싶을 정도로 회사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에게 강요되는 강제적 폭음시기는 금방 지나갑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무리한 술자리를 강요 받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기도 했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 더 이상 신입사원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조직 문화에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신입사원들도 술을 못 마신다고 하면 권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주량대로 즐기는 술 문화. 직장생활의 불안 요소였던 과도한 술 문화, 이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술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안타까운 사회 초년병들, 시간은 금방 흘러 갑니다. 그리고 지나고 나면 추억입니다. 또한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금방 고참이 됩니다.

 

능력 No, 인맥 No, 업무 해결 불가능?

 

  처음 입사를해 업무 파악을 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그렇다는 것을 상사들도 알기 때문에 과도한 업무, 중요한 업무를 잘 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의 차이?랄까. 상사들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업무도 신입사원들에게는 어깨에 철근이 얹혀진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처음 입사를 하면 직장내 인맥은 제로 입니다. 타 부서 선후배들의 도움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그토록 어렵다는 생각은 덜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를 알지도 못하는 선배에게 무조건 들이 밀수는 없는 법. 이 역시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신입사원들을 판단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선배들은 신입사원들이 처음부터 일을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후배들 중 인사를 잘하는 신입사원을 좋아라 합니다. 밝은 풋풋한 미소로 다가오는 후배를 마다 할 선배는 없습니다. 무조건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둘도 없는 사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큐에 여러 명의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 직장내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끈끈한 정으로 뭉친 동호회에서 만난 선배들은 당신의 직장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공적으로 그리고 사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을 물론 입니다. 

 

일이 힘든 건 참아도 사람이 힘든 건…

 

  나만 죽어라 갈구는 선배정말 직장생활을 지옥으로 만드는 커다란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 저 선배 때문에 직장생활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가져본 사회 초년생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괴로운 선배 몇 명 때문에 힘들게 들어온 회사를 나간다는 건 정말 억울하지 않습니까? 이 문제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팀이 바뀌기도, 팀장님이 바뀌기도 합니다. 선배가 관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언제 그 선배 때문에 힘들었는지 잊고 지내게 됩니다. 새로운 선배를 만나고 새롭게 후배를 맞이하며 직장생활은 활력을 띠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나무를 보지 않고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요즘 같이 오륙도에서 사오정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평생하고 싶어도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짧은 직장생활 좀더 보람차게 보내려면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싫은 사람도 생각만 조금 바꾸면 그리 나쁘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구나 다 어렵다고 느끼는 신입사원의 사회생활 흐르는 시간 속에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마련입니다. 조금만 참고, 용기내고, 도전한다면 남들보다 더욱 풍요로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활기찬 월요일 입니다. 모두 모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