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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의 보물 인맥관리 센스 키우기

직딩H 2015. 3. 18. 09:20

 

 

  직장인들에게 인맥은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직장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을 거쳐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터득해 나간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본격적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관계 즉, 인맥은 무조건 새로운 전화번호만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열고 확인해 봐라!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사람 중 몇 명이나 내 휴대폰에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지, 그리고 등록된 사람 중 몇 명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는지를

 

 

 

 

  인맥은 인연을 맺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학교 다닐 때처럼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수직적인 상하관계, 갑과 을의 관계 속에서 인맥을 쌓고 유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꾸준한 노력 없이는 절대 안 된다.

 

  직장인들은 동창이나, 이전 직장 동료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과 어떻게 인맥을 유지하고 있을까? 아마 자신도 모르게 잊어버린 스쳐가는 인연들도 많을 것이다. 인연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고 관리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니가 맺은 소중한 인연과 어떻게 신뢰를 쌓고, 오랜 만남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오늘은 직장생활의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맥관리의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 알고 보면 쉽고 간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부지런함과 센스가 필요한 인맥관리.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언제 한 번 보자?”는 이제 그만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과 달리 소원해지기 마련이다. 직장에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이직이나 인사 발령 등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 오기도 한다. 물론 처음에는 자주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연락은 점점 뜸해지고, “언제 한 번 보자는 빈말 속에 조금씩 멀어지다 결국은 잊고 살게 된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현재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서의 인맥관리다. 인간관계를 좀 더 넓히기 위해서 뜻이 맞는 직장상사나 동료와 정기적인 모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업무와 관련된 것도 좋지만, 사적인 관계의 모임이 더욱 인맥 형성에 도움이 된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모임을 하거나, 모임자들의 생일이나 진급 등 축하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자리를 마련해, 만남의 장을 이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에는 자기계발을 위한 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뜻이 같은 사람들과의 자발적인 만남은 지속 기간이 길어져 인맥관리에 더욱 효과가 있다.

 

  어린 시절 친구, 대학친구나 선배, 군대 동기, 이전 직장 동료, 업무상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바쁜 세상이다. 자주 만날 필요도 없다. 1년에 한 번이라도 만나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얼굴과 안부를 확인하면 된다. 모임이 오래도록 지속되려면 회비도 걷고, 총무를 정해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생일 축하해!” 사소한 관심은 센스

 

 

  자신이 맺은 인맥 중에는 이직을 할 때, 혹은 사업을 꾸려나갈 때,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분명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필요해 의해 연락을 한다면 상대방이 불편하거나 혹은 불쾌해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맥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 선후배의 경조사를 잘 챙기는 편이다.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등에는 거의 참석하고, 친한 친구들이나 동료들의 생일도 잘 챙긴다.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의 생일을 기억해 두는 것은 어렵지 않다. SNS에서는 며칠 전부터 친구들의 생일을 스마트하게 알려준다.

 

  생일 날 아침에 카톡 한 마디나 사내 메신저를 통한 축하 쪽지 그리고 스마트 폰으로 키프티콘 하나 보내주는 센스. 나는 자주 만날 수 없는 친구나 지인들의 생일에는 케이크나 따듯한 커피 한 잔을 스마트 폰으로 전해주곤 한다. 사소하지만, 반응은 아주 좋다. 바로 옆자리 동료도 챙겨주지 않는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준 너에게 감동할 것이다. 진정한 관계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스마트한 세상이다!”, 스마트하게 살자

 

 

  한두 명도 아닌 그리고 가까이 있지 않은 모든 사람을 챙기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요즘같이 바쁜 세상,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 꼭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일이 안부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직접 만나는 것 외에도 최첨단 시대에 사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다. 가장 간단한 것은 전화. 얼굴을 못 보면 목소리라도 들으면 된다. 오랜만에 전화해서 사소한 일상을 물어보는 등 목적성 없는 안부 전화, 받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쁠 리 없다.

 

  전화 외에도 문자나 이메일 그리고 SNS도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잃어버렸던 인맥을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친구들의 일상을 확인하며 안부를 물으며 대화를 이어 갈 수도 있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두가 가능한 일이다. 바쁜 일상 속에 살지만,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유지할 방법은 참 많다.

 

  나는 의미 없는 좋아요’(카스, 페이스북 등)를 누르기 보다는, 문자나 카톡을 주로 활용한다. 가끔 버스나 지하철에 올라 핸드폰 주소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며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 혹은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뜬금없는 문자나 카톡을 보내곤 한다. 대부분 반가운 답장이 곧바로 날라온다. 

 

 

직딩한이

 

OTL

 

  "죽으면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모리의 말을 "눈 앞에서 사라지면 잠시 잊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쌓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인맥!’ 가끔 불연 듯 누군가가 떠오르면 주저하지 말고 휴대폰을 열어 전화 한 통, 카톡이나 문자 한 줄, 이메일 한 통으로 어린 안부를 물어보자. 너의 뜬금없는? 관심은 그동안 쌓였던 무심함의 벽을 한 번에 날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