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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직장인의 콤플렉스 베스트 4

직딩H 2010. 11. 24. 06:30

 
  직장생활을 하면서 콤플렉스가 없는 직장인이 과연 있을까. 똑 같은 직장에서 종사하며 똑 같은 대우를 받는 직원들도 나름대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사회 구조 속에서는 취업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겠지만 취업 후 직장생활에서는 더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과연 현대판 직장인들은 어떤 콤플렉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외모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외모 때문에 면접 시 불이익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미 많이 보도가 됐다. 키를 늘리는 수술을 했다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한 때 이슈가 됐었다. 요즘에는 젊은 세대들뿐만 아니라 40-50대도 외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지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원활한 직장생활을 위해서이다. 좀더 젊어 보여야 직장생활을 더 오래할 수 있고, 인상이 좋아야지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할 때 유리하다는 것. 또한 면접 시 외모는 경쟁력 이라는 관념을 이젠 아무도 부정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층들은 취업을 위해서 성형수술도 마다하지 않고 외모 가꾸기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이는 자기만족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이러한 자신감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외모, 물론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TV속 연예인들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너무 획일화 된 외모는 매력이 없지 않을까. 그 보다는 나만의 매력과 개성을 찾아보는 게 더 중요할 것이다.


 

학벌은 평생 따라붙는 꼬리표

 


  좋은 회사에 입사 했을 때 다들 똑 같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기 때문에 학벌에 대한 인식을 크게 하진 않는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그렇지 않다. 직장인 들이라면 학벌에 대한 열등감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직장 내 특정 학벌들의 모임은 물론이고 학벌로 인한 차별을 받아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학벌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SKY외에도 넘쳐나는 해외 학벌에 순수 국내파의 설 자리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대기업 중에서는 해외 대학원만을 인정해 주는 곳도 많다.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비슷한 월급을 받으면서도 학벌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경우도 적잖은 것이다. 학벌, 물론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콤플렉스를 다른 쪽으로 극복해 보자. 성실함, 적극성, 노력 등 학벌 콤플렉스를 뛰어넘을 요소들은 얼마든지 많다.


 

영어(어학) 공부는 평생 하지만...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정말 어학 공부를 열심히 한다
. 그리고 입사를 한 후 손을 놓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해외파 출신들이나 연수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은 영어에 대한 감을 쉽게 잃는다. 시간이 지나면 영어가 진급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학원도 다니고 사내 수업도 듣는다. 하지만 바쁜 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반짝이다. 영어에 대한 열망은 대단하지만 영어 콤플렉스를 극복 할 만큼 강렬하지 못하다. 주변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해외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한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조금씩 연습하고 노력하자. 실력 향상에 가속도가 붙으면 그것도 잠깐이다. 외모와 학벌보다 극복하기 쉬운 게 영어다. ! 지금부터 시작하다. It's time to study English! Let's get it started!


  

착한 성격은 당신이 만들어 낸 욕구


  요즘에는 나쁜 남녀가 대세다. 너무 착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직장에서도 그래도 적용이 된다. 직장에는 의외로 착한 성격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사람, 부당한 상황에서도 언성 높이는 게 싫어서 참는 사람. 과연 주위 사람들이 저 사람 정말 착하다라고만 생각할까. 직장에서는 어느 정도 이기심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당신의 착한 성격을 인정하는 듯 하지만 악용하기도 한다. 한 두 번 부탁을 들어주다 보면 습관이 되고 나중에는 당연시 여기기도 한다. 도가 지나치면 무시 당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거절이라는 단어는 점점 나에게 무색하게 된다. 반복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직장에서는 적당한 선을 긋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착한 성격. 타고난 것이라고는 말하지 말자. 남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한 당신이 만들어 낸 지나친 욕구일 뿐이다.


 

마치며...


  이 밖에도 직장인들이 느끼는 콤플렉스는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봤다. 콤플렉스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우리는 수많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잘만 살아가고 있다. 꼭 극복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리스트를 한번 작성해 보자. 분명 내가 조금만 부지런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