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184

직장인, 싫은 소리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

디자이너 S과장이 성수기 광고 시안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를 마치고 각 팀의 담당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만큼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왔고, S과장이 최종 의견들을 수렴하고 회의를 마쳤다. 붉으락푸르락해진 얼굴을 한 S과장은 자리로 돌아와 보드판을 집어던지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싫은 소리를 못 듣는 사람들이 있다. 잘잘못을 떠나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그냥 듣기 싫은 거다. 이런 부류 사람들의 특징은 충고, 조언, 비판과 비난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모조리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이너 S는 자신의 시안이 인정받지 못한 것에 몹시 화가 난 것이다. 품평회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직장인, 싫어도 어울릴 줄 아는 센스와 지혜가 필요해

요즘에는 공연이나 영화 관람, 맛집 투어 등으로 회식 문화가 많이 바뀌어 가는 추세다. 그렇지만 직장인 60%는 여전히 회식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나 역시 회식이 그다지 달갑지 않다. 의미 없이 술만 마시는 술자리가 죽도록 싫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도 심장이 작아 불참한다는 말도 못 하고 꾸역꾸역 쫓아다녔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빠지는 간 큰 동료를 부러워하면서... 어느 날 부문 임원이 회식에 빠진 과장 이름을 언급하며 "저러니 진급이 안되지.."라는 말을 했다. 또 한 임원은 팀 회식에 빠진 직원을 회식 자리에서 잘근잘근 씹는 걸로 유명했다. 그래서 아무도 회식에 빠지지 않았다. 회식 자리에서도 든 자리보다 난 자리가 티가 나는 법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겠지만 상사의 입장..

직장인이 인정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성과급이 들어오는 날 큰 기대를 했던 대기업 전자 부문에 근무하는 R과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의 공과 노력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야근도 불사하고, 주말에 처자식을 뒤로한 채 출근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한동안 화가 가라앉지 않았다. 반면 옆 팀 동기는 표정이 매우 밝다. '나보다 학벌도 안 좋고, 맨날 술 마시고, 퇴근도 항상 일찍 하는데...'라는 생각에 분하고 더러운 기분마저 들었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분명 라이벌 등의 비교 대상이 있다.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하는데…', '내가 더 일을 잘 하는데…'라는 생각의 늪에 빠져 상대적 허탈감에 허우적거린다. 직장인 온라인 상담 사이트에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상사 앞에서 당당히 설수 있는 방법 3가지

누구나 처음에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상사가 불편하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상사가 어려운 동료들이 있다. 보고만 하면 괜한 트집을 잡는 상사,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상사, 앞에만 서만 자신감을 상실케 하는 상사 때문에 그 앞에 다가서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그렇지만 당장 그만 둘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을 터. 주변 동료들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상사가 불편하다면 분명 문제는 자신한테 있는 것이다. 나에게만 어려운 상사, 속마음을 슬며시 들여다 보면서 이유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자. 상황#1 ‘보고하는 게 너무 두려워요’ 기획팀 오대리는 40페이지 가량의 PPT를 주말 내내 작업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팀장님께 들..

현대판 직장인의 3가지 고민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은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루는 ‘삼포세대’의 씁쓸함에 한숨이 나오는 세상이다. 이중 가장 근원이 되는 취업. 하지만 취직을 해본 이는 안다. 취업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회사에 합격한 그 잠깐의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이렇듯 현대인들은 취업 전에도 취업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고민, 걱정, 스트레스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밝은 표정의 동료들이 별로 없다. 면접 때 명랑하고 발랄했던 그 모습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회사에서는 일이 다가 아니라는 것. 업무적인 것 외 어떤 이유에서 현대판 직장인들의..

말 한마디로 연말에 멋진 선배 되는 방법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땐 평생 막내일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제법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 있다. 이렇듯 물 흐르듯 속절없이 흘러가는 게 바로 직장생활의 순리다. 순리대로 흘러가는 사회생활에서는 선후배 관계가 원활해야 평온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배의 입장에서 또 후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 선후배 관계다. 제각각 성향들도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난처한 경우들도 부지기수다. 선배들의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꽂히기도 하고, 평생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뽑아 발표했다.>> 사원급 직장인이 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