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184

직장인, 항상 실패하는 자기계발에 성공하는 방법

예전에 한겨레 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직장인의 자기계발과 관련해서 책을 쓰고 있는데, 블로그를 보니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인터뷰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잠시 망설였지만 ‘직장인들 자기계발의 다양한 사례들 중 몇 줄 기여하는 거겠지’라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런데 인터뷰 시간이 굉장히 길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생각과는 달리 뭔가 명쾌한 답변을 줄 수 없는 제 자신이 답답했고, 알맹이도 없는 내용을 열심히 노트북으로 받아 적고 계시는 기자님께도 죄송스러웠다. 그 이유는 내가 참 어설픈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대학원도 다녔고, 개인 영어과외도 하고 있었고, 출퇴근 시에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책도 열심히 읽고 있었지만… 내 모습은 마..

직장인 회식, 2030 VS 4050 천차만별 생각차이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대처하기 애매한 일들이 참 많다.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매한 일들.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이번 보고서는 김대리가 알아서 해” "여기 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 “그럼 어떻게 할까요?” “알아서 해~” 이렇듯 업무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 그런데 업무적인 부분들은 직장인들 마다 천차만별이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업무 외 업무의 연장!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20대부터 50대까지 회식에 대한 어긋난 오해와 진실. 살펴보자. 회사 임직원들의 설문(의견)을 토대로 작성했다. “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모두가 기다리는 퇴근 시간 10분 전. 들려오는 악마 같은 팀장님의 목소리 “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이런 상황(간단한 저..

직장인, 최고의 점심시간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직장인들의 낙. 바로 점심시간이다. 업무시간의 중간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약 1시간 남짓한 시간. 식사하고 차 한잔 마시면 끝! 입니다. 간간히 이렇게 짧은 점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점심시간이 조금 더 여유로워 진다면 직장인들은 무엇을 하고 싶을까? 실제로 우리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일주일에 2번, 점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늘려 시행한 적이 있다. 과연 직장인들은 90분의 점심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을까? 50% 늘어난 점심시간. 입사 이후 최고의 점심시간을 부여 받은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1. 몸이 튼튼해야 마음도 튼튼, 건강 증진형 첫 번째 유형은 바로 건강 증진형이다.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직장 생활..

직장선배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후배

직장에서 만난 최악의 후배 베스트 3(http://hanee1977.tistory.com/222)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최악의 후배가 있으면 당연히 최고의 후배도 있는 법. 오늘은 저의 회사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내 생애 최고의 후배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이 후배들은 어떻게 직장선배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능력보다 노력이 돋보이는 후배 요즘 신입사원들은 월등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스펙은 실질적인 업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입사할 때 회사에 대한 공부는 많이 했겠지만 실무를 접할 땐 서투른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신입사원들의 업무 능력을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다 배워가는 과정..

최고의 팀장님을 최악으로 만든 자리배치

몇 달 전 경력직으로 입사한 같은 팀 K대리(女)가 있습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적응력도 빨라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업무 능력도 뛰어나 어려움 없이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동료들과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나 오래 못 버틸 것 같아..."라는 말.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고, 업무도 재미있다는 그녀. 도대체 왜! 오래 못 버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얼마 전 신문 기사에서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와 최악의 자리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최고의 자리는 창가자리,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 구석진 자리, 상사와 거리가 가장 먼 자리 등이 있었고, 최악의 자리로는 '상사 옆자리'가 차지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녀의 자리는 바로..

직장생활 7년 만에 처음 겪은 황당 사건

불과 몇 주 전 월요일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났는데, 좀 늑장을 부려 5분도 안 되는 거리의 통근버스 정류장까지 전력질주를 해야 했습니다. 유난히 뜨거운 6월 아침부터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습니다. 찝찝함도 잠시 쿨~하게 흘러나오는 에어컨 바람에 금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출근이 좀 빠른 편이라 06:25분에 통근 버스를 타야 합니다. 회사까지는 약 1시간 정도가 걸리고 07:20~30분 정도면 회사에 도착합니다. 5년이 넘게 통근버스를 이용했지만, 여태껏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와 같은 곳에서 통근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 중 서너 분이 기사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한 달 동안 파견 근무를 나가셔서 중간에 다른 곳에서 차를 매일 세워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러려니 하고 늘 저..

아끼던 후배를 갑자기 싫어하는 선배의 기막힌 이유

얼마 전 친한 선배 한 명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39살의 나이에 더 큰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났습니다. 이 선배는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저를 유난히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배와 처음 악연을 맺게 된 이유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그 이유를 저는 3년이 지난 후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2006년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한 저는 XX팀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제가 속한 팀에는 또래들이 많아 팀원들과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보다 1년 먼저 입사한 女 선배와 친해지게 됐습니다. 물론 선배는 솔로였습니다. 업무 분야도 비슷했고, 둘 다 일이 많아 함께 주말에 회사 나오기를 여러 번. 일하러 나와 항상 밥도 같..

제대로 미친 직장인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

회사에서 직원들의 변화 및 애사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말 자체가 사실 '번거롭고 귀찮은 무엇?'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일.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신념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받은 교육은 자기계발에 관한 것입니다. 마침 제가 요즘 읽기 시작한 책(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http://hanee1977.tistory.com/268)도 자기계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책과 교육을 통해 동시에 자기계발에 관해 깊고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은 '나도 이제는 미치고 싶다' 였습니다. 너무 평범한 인생을 살면서 그저 적당히 인생을 방관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신입사원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직장생활 진리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도 못 버틸 것 같은 힘든 일을 겪거나 혹은 당장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 처한 기분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술자리, 끝이 보이지 않는 업무. 도무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사건. 너무도 싫은 선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회식, 등산, 워크샵 등… 그런데 뒤를 돌아보면? 어떻게든 고민스러웠던 일들이 해결 되었던 기억이 있지 않으십니까? 나 혼자만 큰 짐을 지고 가는 것 같은 사회 초년의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생활을 해볼만한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7년 차 직장인으로써 겪어 왔던 경험은 이렇습니다. 헐~ 이 회사는 맨날... 폭탄주! 저는 술을 잘 못 마시는 체질입니다. 입사 후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