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2

사랑에 대한 날카로운 두 시선, 운명과 조작

사랑에 명확한 공식이 있을까. 정도(正道)가 있을까. 사랑이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너무도 흔한 말이지만, 명확한 답이 없는 단어다. 우리는 넘치는 사랑 속에서 살고 있지만 남녀간의 사랑은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때문에 많은 남녀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또 즐거워하고 행복해 한다. 여기 사랑을 무지하게 얻고 싶은 두 남자가 있다. 이들은 사랑을 쟁취하고 싶은 욕망은 똑같지만 그 방식은 사뭇 다르다. 한 명은 운명적인 사랑을 쟁취하고, 또 한쪽은 조작 된 방법으로 사랑을 얻는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사랑에 골인 하는지 두 남자를 통해 날카롭게 살펴보자.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뻔한 멜로 속 운명적 사랑, 불량남녀 임창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그의 ..

광식이 동생 광태, 속터지는 두 남자가 보여준 사랑에 대한 힌트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남자들이 존재할까? 여자들의 마음은 갈대라고 하지만, 요즘 남자들 또한 절대 만만치가 않다. 아마 나쁜 남자에게 당해본 여자들은 알 꺼다. 각종 영화에서 보여주는 팔색조의 남자 캐릭터들은 현실 세계 속에 존재하는 혹은 충분히 존재 할 법한 인물들이다. 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영빈(이동건) 사랑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 순정파 김석중(황정민) 탁월한 정신병 기질이 돋보이는 의 백선생(최민식) 의 초보 연애자인 예측불허 상용(최다니엘) 숫기 없고 답답한 의 승민(엄태웅,이제훈) 의 까칠남 강일(고수) 그리고, 사랑이란 걸 도무지 할 줄 모르는 광식이와 광태 이성보단 동물적 감각대로 움직이는 단순 무식남 광태(봉태규) VS 이성이 항상 우선하는 소심남 광식(김주혁) 이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