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그래픽과 기대 이상의 스토리였다. 특히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영화였기 때문에 드래곤 길들이기가 끝난 후 뿌듯한 기운마저 감돌았다. 아들 놈이 한 시간 사십 여분의 시간 동안 넋을 잃고 드래곤을 감상하는 모습이 신기했고, 아이들을 이처럼 몰입시킨 영화에 감탄했다. 이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커다란 두 가지 볼 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1편을 보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의 향연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바이킹과 드래곤이 친구가 되어 평화로운 삶을 이어가는 버크섬.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등장하는 드래곤들의 모습은 익살스럽고도 귀엽기까지 하다. 영화 초반의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