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야기 5

블로그를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 매력

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컨텐츠를 생산해 내야 하는 이런 저런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잡아 한 분야에 대한 글을 주로 쓰다 보니, 어쩔 땐 더 이상 쓸게 없네~ 라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그럴 땐 그냥 글을 쓰지 않고 방치해 놓기도 하지만 또 하루 이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워드를 열고 글을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름대로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가꿔온 블로그와 소중한 이웃을 한 순간 버릴 수 없기 때문이죠. 블로그를 하다 보면 다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근과 채찍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블로그라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재미있고 신기했던 일들, 바로 블로그를 잘 가동시키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

남편 등골 휘게 한 아내의 블로그 사랑

2009년 7월 8일에 블로그를 개설한 집사람. 딸내미가 태어난 지 1년 반만의 일이지요. 평소 직장을 다니다가 애 때문에 집에 눌러 앉게 된 아내는 딸내미한테 시달리며 우울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애를 낳고 처음에는 친구들(아줌마)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던 것도 잠깐. 육아와 집안 일 그리고 실직의 아픔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훗날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한 마디를 던집니다. “집에서 심심하면 블로그나 해봐~ 육아 쪽으로 하면 되겠네… 당신 애 잘 보잖아~” 블로그는 ‘물건 구매 할 때 후기 보기 위해서 이용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던 아내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알아냈습니다. 어디선가 초대장을 받고 어렵게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처음에는 ..

내 블로그 인지도 높이는 네가지 방법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광복절 날 개설했습니다. 참 의미 있는 날이 제 블로그의 탄생일 입니다. ^^ 그리고 벌써 4개월하고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도 있었고, 가끔은 너무 바빠 짐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뜬금없는 악플들을 지우며 우울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해가 바뀌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체 모를 블로그로 시작을 해 지금은 나름 한 분야에 자리를 고정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2010년을 보내면서 더욱 멋진 2011년을 맞이하기 위해 내 블로그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공감하실 수도 있고, 이미 다 아는 내용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KOOUC이 제안하..

블로그의 악플 아닌 선플이 난감한 이유

블로그를 하는 블로거라면 누구나가 바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내가 정성스럽게 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고, 공감해 주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고 추천도 많이 받는 것.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웃 블로거의 중요성도 몰랐고, 다음뷰, 추천 등의 중요성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한 두 명씩 인연을 맺게 되는 이웃들이 너무 반가웠고, 하나 둘씩 달리는 댓글이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점점 활발히 하게 되면서 이웃도 많이 사귀게 되고, 댓글도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와 더불어 엉뚱한 댓글들도 덩달아 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엉뚱한 댓글은 악풀이 아닙니다. 내용을 읽지 않고 다는 포스팅과 전혀 상관이 없는 빗나간 댓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약 3달간 블로그..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 블로거가 살아남는 법

블로그를 처음 만든 날은 2010년 8월 15일 여름 휴가의 마지막 날이었다. 와이프가 권유하여 만든 블로그.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일단 만들어 놓으니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 그리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나에게는 영화였다. 영화 카테고리를 메인으로 야심찬 나의 블로그는 시작되었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영화를 사랑한 직장인, 하지만… ※2010년 9월 17일 처음에는 열심히 하루에 한 포스팅을 목표로 글을 올렸다. 영화 위주의 포스팅을 주로 하고 일상다반사 등의 글들도 가끔 올렸다. 영화 포스팅 두 번째, 첫 베스트가 탄생했다. 그리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