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이 블로그 17

팀장님께 찍히는 직장인들의 문제점 네 가지

직장인들은 누구나가 직속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다. 자신이 맡게 된 업무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고, 맡은 일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다. 하지만 맘처럼 되지 않는 게 직장생활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유난히 윗 사람에게 자주 깨지는 사람들도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직장에서 일어 난 일인 만큼 업무에 관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상사의 눈 밖에 나면 직장생활이 괴롭다. 회사에서 유독 상사에게 잘 깨지는 사람들의 유형이 있다. 내가 신입사원 시절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다. H그룹의 계열사 H사 홍보팀 10명은 매주 월요일 오전 주간업무 회의를 진행한다. 이 중 회의가 지옥 같은 4인이 있다. 매주 회의 시간마다 어김없이 팀장님께 깨지는 4인방. 그들에게는 ..

‘학창시절 한 번 해볼걸’에 대한 직장인의 탄식

누구나 학창 시절에는 빨리 졸업을 하고 싶어 합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빨리 사회에 나가 돈을 벌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막상 나와 이런 저런 일에 시달리다 보면 학생일 때가 제일 편했고, 더 없이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것을 이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 3년, 4년~~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가지 학창시절의 아쉬움에 후회를 하곤 합니다. 오늘은 직장인들이 사회에 나와 후회하는 학창시절에 못다한 미련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 좀 할걸… 학교 다닐 때 “공부해라~ 공부 좀 해라”, “공부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은 부모님, 선생님들께 수도 없이 들어봤을 겁니다. ‘그 땐 왜 그렇게 그 소리가 듣기 싫고, 공부가 하기 싫었는지…’ 사회에 나갈 무렵 한 없이 작은..

직장인, 항상 실패하는 자기계발에 성공하는 방법

예전에 한겨레 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직장인의 자기계발과 관련해서 책을 쓰고 있는데, 블로그를 보니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인터뷰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잠시 망설였지만 ‘직장인들 자기계발의 다양한 사례들 중 몇 줄 기여하는 거겠지’라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했다. 그런데 인터뷰 시간이 굉장히 길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생각과는 달리 뭔가 명쾌한 답변을 줄 수 없는 제 자신이 답답했고, 알맹이도 없는 내용을 열심히 노트북으로 받아 적고 계시는 기자님께도 죄송스러웠다. 그 이유는 내가 참 어설픈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대학원도 다녔고, 개인 영어과외도 하고 있었고, 출퇴근 시에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책도 열심히 읽고 있었지만… 내 모습은 마..

직장인 회식, 2030 VS 4050 천차만별 생각차이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대처하기 애매한 일들이 참 많다.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매한 일들.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이번 보고서는 김대리가 알아서 해” "여기 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 “그럼 어떻게 할까요?” “알아서 해~” 이렇듯 업무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 그런데 업무적인 부분들은 직장인들 마다 천차만별이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업무 외 업무의 연장!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20대부터 50대까지 회식에 대한 어긋난 오해와 진실. 살펴보자. 회사 임직원들의 설문(의견)을 토대로 작성했다. “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모두가 기다리는 퇴근 시간 10분 전. 들려오는 악마 같은 팀장님의 목소리 “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이런 상황(간단한 저..

직장선배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 후배

직장에서 만난 최악의 후배 베스트 3(http://hanee1977.tistory.com/222)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최악의 후배가 있으면 당연히 최고의 후배도 있는 법. 오늘은 저의 회사 생활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후배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내 생애 최고의 후배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이 후배들은 어떻게 직장선배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능력보다 노력이 돋보이는 후배 요즘 신입사원들은 월등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스펙은 실질적인 업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입사할 때 회사에 대한 공부는 많이 했겠지만 실무를 접할 땐 서투른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신입사원들의 업무 능력을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다 배워가는 과정..

최고의 팀장님을 최악으로 만든 자리배치

몇 달 전 경력직으로 입사한 같은 팀 K대리(女)가 있습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적응력도 빨라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업무 능력도 뛰어나 어려움 없이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동료들과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나 오래 못 버틸 것 같아..."라는 말.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고, 업무도 재미있다는 그녀. 도대체 왜! 오래 못 버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얼마 전 신문 기사에서 직장에서 최고의 자리와 최악의 자리에 대한 설문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최고의 자리는 창가자리,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자리, 구석진 자리, 상사와 거리가 가장 먼 자리 등이 있었고, 최악의 자리로는 '상사 옆자리'가 차지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녀의 자리는 바로..

아끼던 후배를 갑자기 싫어하는 선배의 기막힌 이유

얼마 전 친한 선배 한 명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39살의 나이에 더 큰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떠났습니다. 이 선배는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저를 유난히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배와 처음 악연을 맺게 된 이유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그 이유를 저는 3년이 지난 후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2006년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한 저는 XX팀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제가 속한 팀에는 또래들이 많아 팀원들과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보다 1년 먼저 입사한 女 선배와 친해지게 됐습니다. 물론 선배는 솔로였습니다. 업무 분야도 비슷했고, 둘 다 일이 많아 함께 주말에 회사 나오기를 여러 번. 일하러 나와 항상 밥도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