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세이 3

추천 에세이, 어른의 무게

"누구나 어른이 되지만, 누구나 어른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에세이에서 작가는 어른이 어른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누구나 어른이 되지만 모두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실감하게 한다. “누구나 처음 어른이 된다. 어떤 면에서든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결핍 속에서 어른의 무게를 현명하게 견디는 방법을 찾아야 좀 더 나은 어른이 될 수 있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전한 어른도 없다. 그래서 더더욱 어른으로 살아가기 어렵다.” “삶에는 소중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드러나지 않는 경험이 나를 어른으로 서게 한다. 이를 통해 미약하게나마 내면이 단단해진다. 이 모든 경험이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가는 성장 과정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느꼈으면 한다." "모두에게는 저마다 견뎌내야 하..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살다 보면 상대의 무심한 말에 상처받고, 온기 담긴 말에 위안 받는다. 유독 나한테만 냉혹한 현실에 고통 받으며 원하지 않는 인내를 강요당한다. 때로는 파랑새 같은 행복을 갈망하며 허무함에 사로잡히고, 실수 한 번으로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괴로움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괴롭지만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지금 내 삶을 밀어낼지 인정하고 즐길지는 온전히 내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착각은 자유고 혼자 즐기면 그만이니까. 는 에세이 느낌의 자기계발서다. 감성적이기도 하면서 교훈도 있고, 깨달음도 준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 그래서 더욱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우리는 착하게 살고 싶지만 착하게 살면 뒤처진다고 여기는 세상, 타인의 친절을 의심하고 친..

1그램의 용기, 당신의 평범한 가슴에 설렘을 주는 책

처음 책을 접했을 땐 누군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에 유명한 책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읽어 내려가면 갈수록 작가의 진심이 조금씩 전해지기 시작했다. 책 는 한비야 작가의 유학생활부터 오지 여행, 긴급구호 현장을 비롯해 백두대간을 누비며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인생 여정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하고 싶은 일을 다 하며 산다고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 인생이 그리 평탄해 보이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비야 씨가 힘든 순간들을 극복하며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를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온 한 문장에서다. “이 정도 힘든 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있으니까.” 하고 싶은 걸 하면서 고통조차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