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2

직장인, 퇴사에 대처하는 엣지있는 자세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던 간에, 직장인이라면 언젠가는 퇴직을 생각해야 합니다. 임원도 말단 사원도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되는 게 사회생활의 이치다. 퇴직이라는 의미는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을 뜻할 수도 있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혹은 학업을 위해서 일수도 있고, 뜻하지 않게 나가야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직장에서 딱 1번의 퇴직을 했다. 사회 초년생 시절, 학업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지금의 회사를 10년째 잘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40대~50대의 선배들뿐 아니라 20~30대의 동료들이 직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았다. 본인의 뜻에 따라 퇴직을 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서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경우도 보았다. 어찌됐던 직장을 떠나야 할 경우에는 많은 주의가 필..

의도하지 않은 성희롱 때문에 퇴사한 여직원

광고 대행사를 다닐 때의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IBM은 자주 쓸 일이 없어 팀 별로 1대씩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의 맥은 IBM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예전에는 그래픽 작업 외에는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료 검색 등 IBM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IBM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죠)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광고 대행사라는 회사의 특성상 일주일에 3-4일은 야근을 했습니다. 직원들을 배려 해서인지 지하 1층에는 샤워실과 운동실, 취침실이 있었습니다. 큰 프로젝트 하나 걸리면 많은 남 직원들이 야근을 하다가 회사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다른 팀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거의 일주일 동안 야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