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2

직장인들이 대기업 명함에 집착하는 이유

대기업(혹은 공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의 화려한 명함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며, 사람들은 흔히 이러한 명함 한 장으로 인물을 평가하곤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평가할 때 "어디 다니세요?" ,"어디 사세요" 등으로 일차적인 선입견을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때문에 취업의 귀로에 선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게 되며,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마치 패배자라도 되는 것처럼 자신을 평가절하 하기도 한다.(자신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기도 하지) 사실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대기업보다 복지와 급여 등의 조건이 좋은 중소기업들도 많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명함 한 장에 그리 집착을 하는 걸까? ※ 이 글로 모든 직장인을 일반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친구, 선후배들과..

최하의 스펙으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이유

저랑 제일 친한 친구는 26살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생일이 빨라 1년 먼저 학교를 들어갔고, 1학기를 마치자 마자 군대를 갔고, 제대하자마자 2학기에 복학해서 전혀 버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졸업할 때 즈음~ 친구는 아무런 취업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서울의 중상위 대학, 학점 3.5점, 자격증 전무, 공모전 경력 전무, 영어성적 전무… 그래서 친구가 택한 것이 바로 대학원 진학이었습니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선 최고인 한 대학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선배들이 몇 명 벌써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취업은 전혀 알아보지 않고, 대학원 진학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야 나 망했다… 면접 봤는데, 개망신 당했어…”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전공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