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영화 2

현실과 영화 속 완벽한 비극, 동성애 그들

지난 일요일 밤 우연히 KBS 취재 파일 를 보게 됐다. 아직 우리 사회의 음지인 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의 인권을 위한 방송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그들의 음지만을 다루며 비관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 방송을 보면서 동성애 영화 속의 비극적인 모습들이 생각났다. 영화는 현실의 재구성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아름답게 영화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접해온 동성애 영화들은 대부분 비극적이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조차 행복할 수 없는 그들이었다. 내가 접해 본 영화 중 이나 는 신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취재를 위해 본 최초의 동성애 영화였다. 당시 때문에 동성애 영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 동안 접해 본 동성애 코드가 삽입 된 영화를 정리해봤다.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도 있고 단..

동성애 코드 영화들, 그 불행한 결말의 씁쓸함

사랑에도 정도(正道)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은 정해진 길을 따라 남들이 보기 좋게 닦아놓은 행로를 순탄하게 밟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가 다 그렇지는 않다. 다양하고도 새로운 문화의 풍토속에 우리는 쉽게 적응할 수 없는 현상들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갑자기 생겨난 것은 분명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현상´은 바로 ´동성애´에 대한 이질적 ´문화 트랜드´다. "빈께서 저의 나머지 옷을 다 빼앗고 강제로 눕게 하여, 남녀가 교합하는 형상과 같이 서로 희롱하였습니다" 위의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내놓은 ´한국문화시리즈´중의 일부이다. ´혼인과 연애의 풍속도´를 다루는 ´정비된 혼인, 일탈된 사랑´편에 세종 임금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둘째 부인인 봉씨가 세자빈 때 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