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고개만 살짝 돌려도 주위에 많이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대부분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 넘어간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말로 위안 삼으면서 말이다. 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눈 동그랗게 뜨고 관심 가질만한 제목이다. 왠지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누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 같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무례한 사람에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 책이 인기 있는 이유가 궁금해서다. 시작부터 작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톡톡 튀는 내용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쉽게 읽혔다. 그러면서도 내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