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개봉작. 다소 생소한 베네수엘라 영화 . 긴장감 있는 분위기에서 영화는 시작이 되지만, 는 여느 공포영화랑은 분명 달랐다. 언어가 생소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체감하는 느낌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제3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조금은 복잡하고 난해해서 이해가 잘 안 가기도 했지만, 영화가 끝나갈 무렵에는 어느 정도 내용이 정리가 된다. 왠지 모를 여운이 묵직하게 남는 영화 다. 시공간 초월, 과거, 현재, 미래가 열리는 순간 주인공 둘세는 집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깨어난다. 남편은 죽어있고, 아들은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둘세는 남편과 아들의 살해 혐의로 수감되고, 30년 후 가택연금 형태로 집으로 돌아온다. 이후 둘세는 집에서 한 신부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자신의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