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이 49

직장인 재테크, 자신도 모르게 재테크 고수가 된 비법

직장인 최고의 관심사는 과연 무엇일까? 승진? 두둑한 월급? 사랑? 결혼? 자기계발? 아니면 이직? 물론 개인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현명하고 올바른 재테크가 아닐까 싶다. 재작년에 결혼한 절친. 그 친구는 결혼 전부터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통장에는 남편도 모르는 1억 원 이상의 비상금이 있다. 부모님께서 주신 것도 로또에 당첨된 것도 아니다. 본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자신도 모르게? 재테크에 성공한 것이다. 어떻게 친구는 14년 만에 자신도 모르게 총 자산을 3억 원도 넘게 모을 수 있었을까? 말도 안될 것 같은 친구의 재테크 비법을 한 번 들여다볼까? 14년 만에 재테크 고수가 된 비밀! 친구는 결혼 3년차로 얼마 전 쌍둥이를 출산하..

어바웃 타임, 되돌릴 수 없어 더욱 소중한 인생에 대한 고찰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을 봤다. 젊고 풋풋한 연인들처럼 직접 로맨스를 만들기에 무리가 있는 입장(?)에서 로맨틱한 영화는 오감을 통해 온 몸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잔잔한 파도가 가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휴양지를 다녀온 느낌이랄까. 영화 을 보는 내내 머금어진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영화의 설정은 굉장히 유치찬란하다. 뜬금없이 가문의 내력으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마음 속에서 ‘야유’가 새어 나왔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금새 의 매력에 빠져들어 웃고, 미소 짓고 때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2시간이 넘는 시간여행을 즐겼다.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은 시간 여행 능력을 통해 원하는 사랑을 얻게 된다. 주인공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쳐지는..

직장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치명적 메시지 실수

카톡이나 문자 혹은 사내 메신저 등을 사용할 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톡의 활성화에 따라 단톡방이 늘어나고, 직장 선후배와도 카톡으로 많은 내용을 공유하다 보면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내 메신저를 통해 정신없이 이 사람 저 사람이랑 대화를 하면서 주워 담을 수 없는 실수를 하는 경우도 꽤 있다.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의 메시지 실수담들을 모아봤다. 등골 오싹했던 그 순간들. ​​ "팀장놈! 팀장놈! 우리 팀장놈?" ​ 이 사건은 내가 주인공. 몇 년 전 지방 출장을 가서 회사 홍보 사진을 촬영했다. 모델들과 열심히 촬영을 마치고, 저녁 식사 전 팀장님께 사진 몇 장을 보내면서 카톡으로 보고를 했다. 직딩한이 : 팀장놈! 방금 촬영 잘 끝났습니다!(보내기를 누르는 순간... 경악) ..

비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내인생 최악의 출근 패션

얼마 전 한 대기업 직원이 당당하게 반바지로 출근하는 사진이 실린 기사(대기업도 `절전경영` 팔 걷었다 http://j.mp/19A6PzI)를 보았습니다. 전력 수급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최악의 사태인 블랙아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 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불연 듯 반바지 때문에 개망신을 당했던 시회 초년병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5년. 요즘처럼 비가 오는 장마철이면 저에게는 꼭 생각나는 최악의 사건이 있습니다. 20대 시절, 사회생활 초년생의 잊지 못할 추억이랄까?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를 다니기 직전 대학원을 다니며, 모 경제지에서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하루 종일 직장에서 피가 마르도록 좌불안석을 경험했던 일입니다. 7월의 어느 날. ..

이방인, 가식적인 삶으로 일관하는 현대인에 대한 일침

“오늘 엄마가 죽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에게 있어 어머니의 죽음은 슬픔이 아니라 무미건조한 일 일뿐이다. 뫼르소의 모습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이 소설 이방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이 된다. 하나, 어머니의 죽음과 무료한 일상 둘, 아랍인 살인 셋, 재판과 사형. 큰 감흥도 큰 재미도 없다. 하지만 왠지 모를 심오함이 책장을 덮은 후에도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맴돈다. 그래서 소설의 분량만큼의 작품해설을 읽었다. 소설을 읽는 것만큼의 신중함으로 작품해설을 읽으며 소설 이방인의 진정한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소설 이방인은 얽히고 설킨 세가지 죽음을 통해 죽음과 진정한 삶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주인공 뫼르소는 무미건조하게 어머니의 장례를..

연극 스캔들, 볼수록 빠져드는 5인 5색 신들린 캐릭터

연극 시작에 앞서 길쭉한 남자 배우(우진)가 나와 관객들과 연극 관람 전 호흡을 맞춘다. 관객들과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며, 선물도 증정한다. 관객들은 눈과 귀와 입을 포함 온몸으로 워밍업을 하며 연극 관람 준비를 마쳤다. 길쭉한 남자 배우의 등장과 함께 연극 스캔들의 막이 올랐다. 연극 스캔들은 5명의 젊은 남녀가 얽히고 설킨 엉뚱하고 황당한 애정 스캔들이다. 재미있고 웃겨야 하는 코믹극의 당연함을 넘어, 유치함까지도 유쾌한 반전으로 이끌며 관객의 시선을 마구 사로 잡는다. 극이 흘러갈수록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과연 어떤 결말로 막을 내릴까’를 상상하며 연극에 빠져들었다. 지루할 틈없이 물 흐르듯 흘러가는 연극 스캔들의 내용과 짜임새 있는 구성도 물론 매력적이었지만, 이 연극을 더욱 완성도 ..

감정코칭, 더 이상 내 아이에게 화를 낼 수 없는 이유

책의 정식 명칭은 이다. 이 책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주 단순하지만 현명한 답변을 내어준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초등학생이 되어 저자인 최성애, 존 가트맨 박사에게 가르침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그 만큼 간단 명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책을 읽기 전에는 그 간단한 사실을 우리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6살 딸내미, 4살 아들내미를 키우다 보면 좋은 말로 타이르기 보다는 소리부터 지르는 경우가 많다. 말썽꾸러기 아들에게 더욱 그렇다. 마음은 편치가 않지만 순간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애들이 잘못을 해봐야 얼마나 할 것이며, 세상을 고작 5~7년 살았는데, 뭘 알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중에 후회를 해도 어쩔 수가 없..

성공을 부르는 스피치 코칭, 말발이 실력이 된 세상

나는 남 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또 어떠한 모임에 가더라도 앞에 나서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 꼭!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속으로 ‘참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일반적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땐 말을 잘하는 편에 속한다. 간단한 강의나 발표 등도 많이 해봤지만 남 앞에서 발표를 할 때, 특히 조금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할 땐 부담감과 긴장감 때문에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말이 실력이 된 세상'이다. 내 안에 아무리 많은 능력과 열정이 있더라도 그것을 말로 표현하고 검증 받지 못하면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애써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책은 도끼다, 갈기갈기 찢긴 감성을 도끼로 되찾다!

어려서부터 책을 참 안 읽었다. 그러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책을 읽어야 해’라는 강박관념 같은게 생겼다. 그래도 실천하기는 참 어렵다. 독서는 머리를 굴리면서 봐야 하지만 머리를 식히기에도 참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년에 최소 12권 읽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나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매년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자는 목표만을 정한다. 출퇴근 혹은 출장 길에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긴 힘들지만 일단 책을 펼치고 나면 나름 집중을 하게 된다. 어떤 책이냐가 중요하겠지만, 일단 난 책을 한 번 펼치면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읽는다. 재미없건 어렵건 꼭 끝을 본다. 이번에 포스팅하는 를 읽을 때도 매 장마다 알지도 못하는 책들을 소개하는 탓에 열등 의식이 들기도 했지만 끝까지 잘..

컴플라이언스, 권력이라는 마약에 취해버린 사람들

영화 컴플라이언스. 보는 내내 어이가 없고, 울화통이 치밀어 끝까지 볼까 말까 고민을 했던 영화. 정말 찝찝하고 속 터지는 영화였다. 게다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실화라니 더욱 어이가 없었다. 영화 컴플라이언스는 2004년 미국 켄터키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일어났던 실화라고 한다.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컴플라이언스의 내용은 제목의 사전적 의미 그대로 ‘복종’이다. 복종하는 사람들은 햄버거 가게 종업원들이고, 이들을 복종시키는 사람은 장난전화를 건 놈이다. 이 전화는 단순한 장난 전화가 아닌 강력한 범죄로써 한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폭력을 조장하며, 사람들을 농락하는 최악의 사건이었다. 이 사건, 그리고 이 영화에 정말 화가 나는 건 장난 전화는 3시간이나 지속되었지만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