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한이 107

실직 사실을 당당하게 소문내야 하는 이유

이태백을 거쳐 힘들게 입사를 하자마자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육이오 등 줄줄이 직장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신조어들은 끝없이 생겨나고 있다. 때문에 요즘에는 직장을 평생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생 직업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사업 등 다각적인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인생 후반전을 차마 준비하기도 전에 직장을 잃게 된다면? 당장 먹고 살 걱정이 앞서기도 하겠지만 이와 더불어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창피하단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실직 사실을 숨기거나 남들이 알게 될까봐 조심스러워 한다. 그러다 보면 점점 자신감을 잃고, 소심해지고 일은 잘 해결되진 않는다. 오히려 당당하게 실직 사실을 밝..

당신이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진짜 이유

우리 직장인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드는 생각은 ‘더럽고 치사해서 그만둬야지!!’ 그럴 때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곳. 바로 잡코리아, 사람인, 피플앤잡 등의 Job 사이트, 혹은 헤드헌터. 꼭 그럴 때면 약속이라도 한 듯 어김없이 나를 유혹하는 모집 요강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부터 마음은 콩밭으로… 그러면서 회사에 대한 적개심과 불만은 점점 커지고, 미련도 조금씩 털어 버리게 된다. 요즘에는 여자의 마음만이 갈대가 아니다. 바로 우리 직장인들의 마음도 갈대다. 때문에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이직 욕구가 극에 달했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묵묵히, 열심히 회사를 다니곤 한다. 왜 그러는 걸까? 남들이 다 알아주는 대기업, 외국계 회사 등에 다니고 있지만, 왠지 모를 커다란 불만을 ..

직장인들의 말 못할 콤플렉스와 해결 방법

같은 직장에서 비슷한 처우를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어느 날 문득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 가치에 대한 재고를 통한 ‘콤플렉스’라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그 콤플렉스는 더욱 커져가기만 하는데, 과연 우리 직장인들, 어떤 콤플렉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 오늘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촉진제 ‘직장인 콤플렉스’와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1. 학벌, 그 바꿀 수 없는 현실의 무거움 국내파 디자이너들로만 구성 된 대기업 H사의 디자인실. 2008년, 외부에서 해외파 출신의 팀장님이 부임 하자마자 2명의 해외파 직원을 새로 뽑았다. 그리고 팀장님은 디자인실의 TO가 날 때마다 해외파 디자이너만 뽑았다. 어느 순간 H사의 디자인실에..

직장인, 슬럼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 네 가지

직장인들은 늘 괴롭지만, 특히나 더욱 괴로울 때가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업무, 적성에 맞지 않는 일, 부당한 대우,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계속 회사를 다녀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할 때도 있고, 지겹다는 생각에 일탈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누구나 최소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슬럼프. 직장생활 4년 정도가 되면 처음으로 지독한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한다. 주위를 보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고,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과연, 다른 곳으로 환경을 바꾸면 슬럼프가 극복될까? 스스로 극복하지 못한 슬럼프는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 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뭐 너무 뻔한 얘기지만,..

영화 트라이앵글, 과거에 얽매여 지옥을 헤매는 형벌

우연히 접한 영화 . 영화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추천 받아 보게 되었다. 조금은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처음부터 평범함에서 조금 벗어난 분위기를 유지한다.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깨어 놓고 시작된 영화는 다시 평범하게 흘러가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 은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전에 봤던 영화 나 와 비슷한 소재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과 구성은 이와 판이하게 다르게 흘러가며, 색다른 반전과 재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선사한다. 때문에 비슷한 소재로 시작 된 영화를 많이 접해봤지만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받는 영화라고 하고 싶다. 요트 여행을 떠난 제스(멜리사 조지)와 일행들은 갑작스런 폭풍을 만나 친구 한 명을 잃고, 망망대해에서 조난되고 ..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희망과 설렘을 주는 책

우연히 발견한 책, 라는 제목에 확 끌렸다. 내가 평소 생각해 왔던 것을 제목에서 모두 말하고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너무 설렜다. 마치 나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 책, 는 앞 날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에게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개척하라는 지침서다. 나도 막연하게나마 늘 꿈꿔왔던 그런 내용이라 관심을 가지고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나의 막연했던 생각이 조금은 구체적인 바람으로 바뀌었다. 누구나 안다, 직장인들이 언젠가 떠나야 한다는 것을… 『평사원도 임원도 언젠가 책상을 비워줄 시기가 찾아온다. 그때를 대비해 미리 저서를 통해 자신을 브랜딩 해야 한다. 자신의 이름이 브랜딩 되어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듣게 될지라도 전혀 동요하..

직장인, 불필요한 야근을 일삼는 야근족들의 유형

프랑스에 이민을 떠난 한국인이 매일 혼자 야근을 했다. 프랑스인 상사가 “무슨 짓이냐”고 다그쳤다. 한국인은 “내가 열심히 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덕분에 당신 성과도 좋아질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상사는 이렇게 꾸짖었다. “너는 지금 우리가 오랜 세월 힘들게 만들어 놓은 소중한 문화를 망치고 있다. 너를 의식한 누군가가 저녁이 맛있는 삶과 사랑을 주고받는 주말을 포기하게 하지 마라.” 대한민국의 야근 문화를 비판하며, 한때 SNS에 떠돌던 이야기다. 유럽과 달리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왜 야근을 당연시 받아들여야만 할까? 직장인 야근, 대한민국에서는 일 잘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코스일까? 야근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맡은 업무가 가끔 과중하거나, 갑작스럽게 처리할 일이 생겨서 ..

직장 내 소통의 부재가 불러온 팀의 비극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직장인(55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가장 부러운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다 하는 것(22.4%)’이었다.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에서 미스 김은 할 말을 다하는 것으로 직장인의 답답한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직장인들의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할 말을 다 하자니 안 좋은 이미지로 찍히거나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무조건 참고만 있자니 하루하루 쌓여만 가는 답답함과 스트레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오늘은 직장생활의 에피소드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자.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박과장 대기업 입사 10년 차를 맞고 있는 박과장은 할 말은 ..

직장 내 선후배가 가장 듣고 싶은 말 VS 듣기 싫은 말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제법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다. 언제 막내 생활을 면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원치 않아도 선배가 되고 자연스럽게 후배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게 바로 사회생활의 순리다. 순리대로 흘러가는 사회생활에서는 선후배 관계가 원활해야 윤택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선배의 입장에서 또 후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또 서로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 선후배 관계다. 또한 제 각각 성향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난처한 경우들도 많다. 가깝고도 먼 선배와 후배, 이들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 볼까? 예전에 회사 사보팀에서 임직원(선후배) 300명을 대상으로 을 ..

직장 내 악성루머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집에서는 잠만 자는 직장인들. 회사에서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생기기 마련이다. 어디서 숨어있다 나타났는지 참으로 별의별 사람이 많은 직장이라는 곳, 어찌 그리 ‘헛’ 소문들도 무성한지… 사람들의 몹쓸 습성 중에 하나, 남의 허물 소문내기!! 그리고 널리 널리 퍼뜨리기가 아니던가. 사적인 가정사나 남녀관계에서부터 업무와 관련 된 일뿐만 아니라 상사에 대한 괴소문까지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쉬지 않고 돌아다닌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이 입이 움직이는 대로 그냥 내던진 말들이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자신에 대한 전혀 근거 없는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문들이 떠돌 때, 혹은 근거는 있지만 상당히 과장된 소문들이 떠돌 때!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