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던 직장 동료가 한 순간에 적이 될 때가 있다. 확실하게 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오히려 대처하기가 쉽지만, 일방적인 실수로 한쪽에서만 그렇게 느끼게 된다면 상황은 난처하기 그지없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의도치 않게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들을 경험하곤 한다. 나 역시 입사 초 의도하지는 않게 직장동료의 실적을 가로챈(?) 만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 나보다 입사가 1년 빠른 동갑내기 선배와 절친에서 한 순간 적이 되었던 실수담이 있다. 그 때의 악몽 속으로 들어가 볼까? :: 순간의 실수, 배려가 상처가 되다 :: 입사 1년 차 신입시절. 나는 팀장님, 회사 선배와 함께 회사의 신규 브랜드 BI 개발과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팀장님께서 건강상의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