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블로그 3

남편 등골 휘게 한 아내의 블로그 사랑

2009년 7월 8일에 블로그를 개설한 집사람. 딸내미가 태어난 지 1년 반만의 일이지요. 평소 직장을 다니다가 애 때문에 집에 눌러 앉게 된 아내는 딸내미한테 시달리며 우울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애를 낳고 처음에는 친구들(아줌마)을 만나 수다를 떨면서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던 것도 잠깐. 육아와 집안 일 그리고 실직의 아픔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훗날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한 마디를 던집니다. “집에서 심심하면 블로그나 해봐~ 육아 쪽으로 하면 되겠네… 당신 애 잘 보잖아~” 블로그는 ‘물건 구매 할 때 후기 보기 위해서 이용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던 아내가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알아냈습니다. 어디선가 초대장을 받고 어렵게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처음에는 ..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찾아야 하는 이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정년까지 평생을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직장인 들이 얼마나 될까. 열심히 일을 한다고 평생직장이 보장 될까. 경제위기, 기업이 위기에 닥쳤을 때 과연 구조조정의 늪에서 나만 빠져나올 수 있을까.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회사를 다녔다. 그런데 요즘에는 평생 직장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가 나의 인생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은 40대 이후부터 주로 해당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다 보니 고민을 하는 연령층은 30대까지 낮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롭게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그들과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더욱 치열하게 살..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 블로거가 살아남는 법

블로그를 처음 만든 날은 2010년 8월 15일 여름 휴가의 마지막 날이었다. 와이프가 권유하여 만든 블로그.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일단 만들어 놓으니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 무척 고민을 많이 했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 그리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나에게는 영화였다. 영화 카테고리를 메인으로 야심찬 나의 블로그는 시작되었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영화를 사랑한 직장인, 하지만… ※2010년 9월 17일 처음에는 열심히 하루에 한 포스팅을 목표로 글을 올렸다. 영화 위주의 포스팅을 주로 하고 일상다반사 등의 글들도 가끔 올렸다. 영화 포스팅 두 번째, 첫 베스트가 탄생했다. 그리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