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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희망과 설렘을 주는 책

직딩H 2015. 4. 3. 07:00

 

  우연히 발견한 책,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라는 제목에 확 끌렸다. 내가 평소 생각해 왔던 것을 제목에서 모두 말하고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너무 설렜다. 마치 나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 책,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는 앞 날이 정해져 있는 직장인에게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개척하라는 지침서다. 나도 막연하게나마 늘 꿈꿔왔던 그런 내용이라 관심을 가지고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나의 막연했던 생각이 조금은 구체적인 바람으로 바뀌었다.

 

 

누구나 안다, 직장인들이 언젠가 떠나야 한다는 것을

 

 

평사원도 임원도 언젠가 책상을 비워줄 시기가 찾아온다. 그때를 대비해 미리 저서를 통해 자신을 브랜딩 해야 한다. 자신의 이름이 브랜딩 되어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듣게 될지라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기까지 하다.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를 읽다 보면 수시로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책을 내게 되면 자신의 이름이 브랜딩되고, 강의 요청과 칼럼 기고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 저서의 권수와 이런 요청들은 비례한다는 것이다. 평소 책 쓰는 것을 갈망해 왔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와 닿는 책일 것이다.

 

  이 책,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에서 강조하는 것은 평범한 사람일수록 책을 쓰라는 것이다. 특히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직장인들은 자기분야에 전문가이기 때문에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 개개인 별로 경험은 소중한 것이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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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3개월 만에 책 한 권 쓰기 실전 노하우도 소개를 해준다. 기획하기, 초고 집필하기, 출판사 계약하기까지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것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책을 쓰고 난 후에는 평생 현역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고.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를 읽다 보면 책을 금방이라도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일단 마음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낸 후 준비를 하면 될 것이다. 물론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고, 공도 들여야 할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책쓰기에 성공하게 된다면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피땀어린 결과물이 서점에 떡!하니 진열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에서 작가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 생각만해도 설레는 일이다. 만약 자신의 책이 성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절대 후회를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책을 통해 배운 것들은 평생 자신의 인생에 커다란 지침이 되어 줄 테니까.

 

  이 책의 저자 김태광 작가는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다. 36세에 135권을 펴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책쓰기의 달인이다. 관심이 가서 저자가 운영하는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라는 카페에 가입을 했다. 책을 쓰고 싶은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참 많았다. 실제로 책을 쓰고 인생의 반전을 맛봤다는 사람들도 보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김태광 작가는 거의 교주 같은 존재였다. 책쓰기 코칭과 관련된 많은 강좌들이 있었다. 하루 만에 책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는 '책쓰기 1일 워크숍'도 있다. 급 관심은 갔지만, 결국은 다 투자다. . 씁쓸했다.

 

 

  나는 돈이 없어서 일단은 책을 사기로 했다. 내가 쓰고 싶은 분야에 대한 책, 즉 경쟁도서 목록 30여권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었다. 독서를 통해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방향을 잡고자 함이다. <10년 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를 만나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 물론 정말 내가 책을 쓸 수 있을지 또한 이 마음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목표라는 것이 있기에 근 10년차의 직장생활은 그리 무료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저자
김태광 지음
출판사
위닝북스 | 2013-01-2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책쓰기 교과서 2012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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