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한이 107

사회생활의 보물 인맥관리 센스 키우기

직장인들에게 인맥은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직장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을 거쳐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터득해 나간다. 그리고 사회에 나와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본격적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관계 즉, 인맥은 무조건 새로운 전화번호만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열고 확인해 봐라!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사람 중 몇 명이나 내 휴대폰에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지, 그리고 등록된 사람 중 몇 명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는지를… 인맥은 인연을 맺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학교 다닐 때처럼 수평적인 관계가 아닌 수직적인 ..

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 신입을 위한 맞춤 도서

직장인 자기계발서 의 표지에는 ‘입사 직후부터 3년 차까지 알아야 할 직장생활 생존 법칙’이라는 서브 타이틀이 달려있다. 이 서브타이틀이 바로 이 책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다. 명확한 타깃 층을 선점해서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적인 이야기만을 전달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 자기계발서는 일반적이고 포괄적, 혹은 적당한 나이대의 직장인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책들에서는 두루두루 광범위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찾는 사회 초년생들이 아직은 받아 들이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이에 반에 이 책은 아주 간단 명료하게 직장생활의 핵심을 짚어주고 있다. 일단 톡톡 튀는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사회 초년생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다. 는 Q&A 형..

직장생활 오래하는 원초적 생존방법

고용관련법상 근로자 정년이 60세로 늘어났다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여전히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가 남 일이 아니다. 혼자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라도 살아 보겠지만 처자식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처럼 힘없는 우리 직장인들,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능력? 물론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잘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원초적인 방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직장에서 무사히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원초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리 싫은 상사라도 티내지 말자 J대기업에서 경력직으로 입사한 K과장. 입사 초부터 유난히 팀장님과의 마찰이 많다. 이유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무지해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

인터스텔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놀라운 영화

기대하고 기대하던 영화 를 봤다. 상대성이론, 양자물리학, 웜홀, 평행우주 등 어려운 물리학 용어들이 난무하지만,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이런 용어의 뜻을 풀어가며 볼 필요 없이 그저 ‘과학에는 이런 용어들이 있구나’라는 정도에서만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는 어려운 것 같지만 어렵지 않은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떻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렇게 어려운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라는 놀라움이었다. 감독 이름처럼 놀란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는 불가능한 픽션만을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과학적 근거와 놀란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이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놀란 감독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을 만나 물리학에 대..

비긴 어게인, 평면적 영화를 입체적으로 바꾸는 음악의 힘

영화 의 스토리는 정말 평범하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평면적이었던 영화가 점점 입체적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그 힘은 바로 잔잔하게 귀속을, 가슴속을 파고 드는 음악 때문이다. 음악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이다. 영화 에는 특별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러브액츄얼리,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영화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키이라 나이틀리다. 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로 등장한다. 음악 영화인 만큼 노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지닌 특유의 어색한 듯한 표정과 영화에서 처한 슬픔이 더해져, 가창력을 떠나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더욱 더 감미롭게 들린다. 영화의 시작은 두 명의 비참한 주인공의 일상과 함께 전개된다. 그레타는 남자친구 데이브(..

김미경 아트 스피치, 직장인에게 말발도 실력이자 경쟁력이다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생애 첫 강의(직장인 자기계발, 블로그가 준 큰 선물 강사데뷔)를 했다. 다급한 마음에 강의 관련 책들을 몇 권 샀다. 그중에 한 권이 김미경의 다. 근데 불행히도 이 책은 강의를 하기 전에 다 읽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참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좀 더 멋지게 강의를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었다. 김미경 원장은 음대를 졸업했다. 강의와 전혀 상관없는 전공인 듯하지만, 스마트하게 자신의 전공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살려 노하우로 만들어냈다. 음악과 스피치를 연결해 성공적인 강연을 할 수 있었던 사례를 통해 '강약'조절이 주는 효과, '리듬'을 살린 스피치의 효과, '템포'조절이 주는 감동의 효과 등..

직장인에서 사회자로, 아주 특별한 외도

예전에 블로그덕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난생 처음 강의(블로그가 준 가장 큰 선물 강사데뷔)를 3회,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아주 부담스럽고 감격스럽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덕분에 회사에서 아주 살 떨리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사실 공무원 대상 강의를 할 때도 원래 강의를 하기로 했던 작가가 펑크를 내서 내가 급하게 간택 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회사 행사 중 한 코너의 사회자가 갑자기 펑크가 나서 내가 대타로 사회를 보게 되었다. 대타인생? 인가? 회사에서 여성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나는 그 중 여성직원들과 임원분들을 모시고 직장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의 진행을 맡았다. 여성 직원들 200여명 앞에서 난생처음 사회라는 것을 보았..

직장인 이미지 관리3, 갑질에도 환하게 웃어야 하는 이유

과 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엔 ‘회사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다. 주위를 보면 자신을 그저 일개 월급쟁이 직장인이라고 치부하면서 애당초 애사심, 충성심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인드가 외부로 전달돼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다. "사실 우리 회사 XXX 이래요~ 개판~ 속닥~ 별로~ 비리~" 라는 말 한마디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니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욕을 해서는 안 된다. 회사의 위상이 바로 너의 위상이고, 너의 얼굴이 곧 회사의 얼굴이다. 그러니 우리는 고객의 갑질에도 환하게 웃어야 한다. ​회사의 이미지 구축 "고객이 보는 너의 모습이 회사 이미지다!" 레저, 서비스 계열사에 ..

오사카 여행 3일차, 나라공원에서 사슴들과 무한 데이트

​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아담한 객실도 온천도 좋았고, 조식뷔페도 아침마다 기다려졌다.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 아침에 호텔 음식을 엄청나게 배에다 넣고 왔다. 특히 호텔 와플이 아주 맛나다. 배를 가득 채우고 짐을 싸고 호텔을 나와 마지막 여행지인 나라로 이동했다. ​ 니혼바시역에서 킨텐츠 나라센 탑승, 종착역인 나라역에서 하차해 조금 걷다 보면 사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라공원으로 가는 길목의 잔디, 인도 할 것 없이 여기저기 사슴들이 흩어져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센베(일본과자)를 하나 사서 조금씩 사슴들에게 주다 보면 어느새 주위에는 사슴들로 가득하다. ​ 사슴들과 노닥거리면서 나라공원에 도착. 나라공원은 국보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사찰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그동안 만난 사슴들을 댈 것도 ..

영화 해적, 명량에서 볼 수 없었던 잔재미와 리더십

영화 이 누적 관객수 17,613,682명을 기록하며 역대 흥행 영화 1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은 8,666,046명을 기록하며 역대 16위에 올랐다. 영화 (영화 명량, 지루한 전반전을 한방에 날리는 폭풍 감동 후반전)과 해적은 그 장르 자체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영화적인 매력은 이 더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한 영화 해적에 대한 약간은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 정면 승부를 하지 않았다면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비교 대상이 있을 때 더 냉정한 평가를 내리게 되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은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한 영화다.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아주 재미난 볼거리가 많다. 노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