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직원 2

떠나가는 팀장님의 마지막 촌철살인

지금까지 5명의 팀장님을 모셨습니다. 저는 모두 너무 좋은 팀장님을 만나서 행복한 직장생활을 했고, 또 여전히 좋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팀장님이 능력도 좋으셨을 뿐만 아니라 인덕도 두루 갖추셔서 다른 팀원들의 부러움도 많이 샀습니다. 좋은 팀장님 밑에서 더욱 열심히 일을 했고,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도 주고 받을 만큼 가깝게 지내며 즐거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모셨던 팀장님 중에 유독 너무 진지하셨던 한 분, 회사에서 인정도 받으시고, 일 잘하시고, 신사적인 팀장님. 1년 반을 함께 일했는데,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분이셨습니다. 왠지 모르게 다가가기 힘든 그런 분~ 업무적인 이야기 외에는 거의 대화를 나눈 적이 없을 만큼 사적인 대화는 적었습니다. 그래도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적극적으로..

팀장님은 성실한 직원을 끝까지 총애한다

직장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유난히 잘 맞는 상사도 만날 것이고 정말 상극인 상사도 만날 것이다. 하지만 자신과 맞건 그렇지 않건 직장인이라면 무조건 상사에게 맞춰야 되는 게 맞다. 내 자신을 변화시켜서라도… 나와 정말 잘 맞고, 내가 좋아하는 상사에게는 스스로 간 쓸게 빼줄 만큼 잘 할 수 있는 게 사람이다. 자신과 잘 맞는 상사를 만나서 최선을 다한 결과 훨씬 좋은 직장으로 이직한 행복한 동료들이 있다. 단적인 사례일 수 있지만 팀장님에게 진심으로 충성!했기에 가능했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해 짚어봤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몇 년 전 새로운 팀장님이 외부에서 들어오셨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시고 외국에서 직장을 다니셨던 스펙 좋으신 여성분이셨다. 한국에서는 CJ에서 경력을 쌓으셨고, 우리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