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4

직장인, 아침부터 전쟁이다! 출근길 비애 공감하기

늘 뻐근한 다리, 뻣뻣한 뒷목을 부여잡고 지하철에 오른다.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서 통근 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하루 2시간 정도 출퇴근시간이 소요된다. 종점과는 먼 곳이라 늘 사람이 많고, 자리는 없다. 노약자석 앞에 자리를 잡고 중간 출입문에 기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름에는 성능 약한 에어컨 때문에 땀이 흐르기도 하고, 늦어서 뛰기라도 하는 날에는 도착할 때까지 땀이 흐르기도 한다. 게다가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딱 붙어 출퇴근을 할 때도 다반사. 아… 앉아서만 출근 해도 하루가 덜 피곤할 텐데… 출근길 밝은 표정의 직장인을 보기 힘들다. 어찌 보면 바삐 움직이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피곤에 찌든 모습들이 참 안쓰러을 때가 많다. 지하철에서 쫓기듯 열심히..

비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내인생 최악의 출근 패션

얼마 전 한 대기업 직원이 당당하게 반바지로 출근하는 사진이 실린 기사(대기업도 `절전경영` 팔 걷었다 http://j.mp/19A6PzI)를 보았습니다. 전력 수급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최악의 사태인 블랙아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 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불연 듯 반바지 때문에 개망신을 당했던 시회 초년병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5년. 요즘처럼 비가 오는 장마철이면 저에게는 꼭 생각나는 최악의 사건이 있습니다. 20대 시절, 사회생활 초년생의 잊지 못할 추억이랄까?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를 다니기 직전 대학원을 다니며, 모 경제지에서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하루 종일 직장에서 피가 마르도록 좌불안석을 경험했던 일입니다. 7월의 어느 날. ..

장마철이면 떠오르는 내 인생 최악의 출근 패션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꼭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 20대 시절의 잊지못할 추억?? 지금의 회사를 다니기 전 모 경제지에서 1년 정도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순간의 실수로 하루 종일 직장에서 좌불안석을 경험했던 일입니다. 7월의 어느 날. 장마철이라 비가 엄청 쏟아지던 아침이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가야 하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몰아치는 비바람에 바지와 신발이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이대로는 너무 찝찝해서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반바지와 샌들로 갈아 신고, 쇼핑백에 긴 바지와 운동화를 챙겼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30-40분 일찍 출근하는 저는 “빨리 가서 옷 갈아입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바람을 무사히 뚫고 전철에 올라 편안하게 자리를 ..

불행한 출근길을 최고의 행복으로 바꾸는 방법

“왜!! 직장인들은 출근길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해 봤습니다. “왜!! 출근길이 전혀 행복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많을까요?” 저마다 다양한 사연과 타당한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원인은 단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행복의 기준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도달할 수 없는 범위를 행복의 기준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자신은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남들보다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게 될 때, 행복의 기준을 조금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출근길!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요?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행복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행복’이라는 단어에 정의가 있을까요? 행복은 단지 모든 사람들의 ‘희망사항’ 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