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3

공부 잘해야만 꼭 성공한다는 부모의 착각

라는 포스팅을 쓴적이 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다. 오늘도 부모의 기대와 욕심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부모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자식들이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 일단은 공부를 잘해야지 사회에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학창시절, 사회생활을 겪고 두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내가 느낀 생각은 좀 다르다. 공부와 사회적 성공은 별개의 문제라고 본다. 이미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많은 사례를 봐왔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의 공부를 놓아 버리기는 힘들다. “내 아이는 공부로 성공을 할 거야”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은 학업적인 우수성 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당사자의 열정과 의욕, 욕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나와 나 그리고 우리 집과..

돌아가신 아버지 친구, 어머니를 향한 잔인한 유혹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아버지께선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막 취직을 한 상황이었지만 갑작스런 가장의 부재는 어머니와 막내인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현실 이었습니다. 저 혼자 벌어 두 식구 못살겠냐 싶었지만 어머니는 하루하루 막내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핸드폰으로 친구라는 어떤 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지만 핸드폰은 개통한 채 얼마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친구라는 분은 아버지의 소식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시며 어머니를 바꿔달라셨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위로하며 어머니께 식사 한 번 대접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잘 모르는 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