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영화 2

썬더와 마법저택, 버림받은 영웅에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유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가족영화 을 봤다. 이 영화는 오랫동안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에 굶주렸던 아이들의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해 주었고, 아빠인 나에게는 따듯한 감동과 웃음을 주었다. 아이들은 보는 내내 발을 동동 구르며 즐거워했고, 함께 동석한 부모님들도 ‘하하’, ‘호호’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재미나는 순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버려진 영웅의 행복찾기 영화 의 시작은 참 가슴 아프다.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가는 장면으로 영화의 막이 오른다. 난데 없이 미아가 된 새끼 고양이는 낯선 곳에서 여기 저기 헤매며, 무서운 세상에 맞닥뜨리게 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무섭게 질주하는 차들의 위협을 받고, 산만한 덩치의 개에게 쫓기며, 지나가는 애완견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라며 모욕을 당하기도 ..

필립모리스, 뻔뻔한 딕&제인, 저질과 뻔뻔함도 사랑스런 짐캐리

유쾌, 상쾌, 통쾌함의 대명사, 짐 캐리. 그가 나오는 코미디 영화를 보면 항상 기분이 업된다. 우울할 때, 심심할 때 즐겨보는 영화가 바로 짐 캐리 영화다. 짐 캐리는 마스크로 스타덤에 오르며, 에이스 벤츄라, 덤앤 더머 등으로 우리에게 각인 된 배우다. 트루먼 쇼, 이터널 선샤인 등의 영화에서 진지한 역을 맡기도 했지만, 짐 캐리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쾌한 배우로서의 인상이 강하다. 미 마이셀프 아이린, 그린치, 브루스 올마이티, 레모니 스니캣의 위험한 대결, 예스 맨에 이르기까지 그가 아니면 소화해 낼 수 없는 코믹연기의 진수를 수도 없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코미디건, 드라마건, 멜로 영화건 간에 결론적으로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우리를 늘 유쾌하게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짐 캐리만의 장기인 뻔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