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54

직장인이 인정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성과급이 들어오는 날 큰 기대를 했던 대기업 전자 부문에 근무하는 R과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의 공과 노력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야근도 불사하고, 주말에 처자식을 뒤로한 채 출근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한동안 화가 가라앉지 않았다. 반면 옆 팀 동기는 표정이 매우 밝다. '나보다 학벌도 안 좋고, 맨날 술 마시고, 퇴근도 항상 일찍 하는데...'라는 생각에 분하고 더러운 기분마저 들었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분명 라이벌 등의 비교 대상이 있다.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하는데…', '내가 더 일을 잘 하는데…'라는 생각의 늪에 빠져 상대적 허탈감에 허우적거린다. 직장인 온라인 상담 사이트에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고개만 살짝 돌려도 주위에 많이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대부분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 넘어간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말로 위안 삼으면서 말이다. 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눈 동그랗게 뜨고 관심 가질만한 제목이다. 왠지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누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 같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무례한 사람에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 책이 인기 있는 이유가 궁금해서다. 시작부터 작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톡톡 튀는 내용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쉽게 읽혔다. 그러면서도 내 상황, ..

상사 앞에서 당당히 설수 있는 방법 3가지

누구나 처음에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상사가 불편하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상사가 어려운 동료들이 있다. 보고만 하면 괜한 트집을 잡는 상사,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상사, 앞에만 서만 자신감을 상실케 하는 상사 때문에 그 앞에 다가서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그렇지만 당장 그만 둘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을 터. 주변 동료들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상사가 불편하다면 분명 문제는 자신한테 있는 것이다. 나에게만 어려운 상사, 속마음을 슬며시 들여다 보면서 이유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자. 상황#1 ‘보고하는 게 너무 두려워요’ 기획팀 오대리는 40페이지 가량의 PPT를 주말 내내 작업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팀장님께 들..

직장인이 소속감을 키우는 센스있는 방법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스머프(비밀의 숲)에서 스머페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스머페트는 가가멜이 찰흙 덩어리로 만든 가짜 스머프다. 스머프들과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진짜 스머프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슬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머페트는 위험에 처한 스머프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가가멜에 맞서 싸워 동료들을 구한다. 이는 진짜 스머프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알리고 스머프 군단의 진정한 일원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선택이었다. 스머페트 이야기는 동화적인 요소라고만 볼 수 없다. 영화를 보면서 대학시절과 사회 초년병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의 직장을 다니기 전 계약직으로 약 2년 반 정도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남들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동료들과 다른 카드키를 ..

직장생활에서의 필수 아이템 소속감

:: 소속감을 위한 다가섬 하나 :: 소속감을 위한 다가섬 둘 직장인들은 동우회 활동이라는 작은 모임을 통해 동료들과의 또 다른 인맥형성과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구축할 수 있고, 회사의 지원 제도를 통한 자기계발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는 모두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동료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겪으며 직장에 대한 소속감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다. 소속감 배양은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회사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직장인에게 '소속감'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수 과목인 것이다.LS전선 웹진 기고 글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사표 내지 않을 용기를 주다

도서 은 12년 차 직장인 선배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주옥같은 말들로 가득 찬 직장인 성장 도서다. 그 어떤 직장인에게도 책 제목대로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질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강산이 변한다는 10여 년 이상의 세월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조언은 피가 되고 살이 되기에 충분하다. 책을 보면 저자의 성격이 그대로 배어난다. 직장을 전쟁터도 아닌 지옥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자의 글에는 무한 긍정의 태도가 엿보인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몸이 훨씬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과연 저자도 건강할까?) 물론 저자도 직장생활 내내 회사를 긍정의 눈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긍정의 마음을 품게 된 데에는 어떤 계기가 있거나..

당신의 생각을 실천하게 만드는, 날마다,브랜드

임태수 작가의 를 읽으면서 불현듯 박웅현 작가의 가 떠올랐다. 에서 박웅현 작가는 책 속에서 또 다른 책들을 감칠맛 나게 소개한다. 책에서 받은 영감을 얘기하고 감동받은 구절을 보여주며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 마디로 '설렘과 끌림'으로 꽉 차있다. 에 나오는 팝송을 다운로드해 듣고, 소개받은 책(이방인, 그리스인 조르바, 우리는 사랑일까, 순간의 꽃,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을 무언가에 끌리듯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책은 감동을 찍어내는 도끼다'라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던 이유에서였던 거 같다. 이런 '설렘과 끌림'이 에서도 느껴진다. 나는 브랜드 담당도 아니고 브랜드에 대한 조예가 깊지도 않다. 그런데도 빨리 책장을 넘기고 싶게 만드는 작가의 매력 덕에 색다르고도 재미난 경험을 만끽..

현대판 직장인의 3가지 고민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은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루는 ‘삼포세대’의 씁쓸함에 한숨이 나오는 세상이다. 이중 가장 근원이 되는 취업. 하지만 취직을 해본 이는 안다. 취업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회사에 합격한 그 잠깐의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이렇듯 현대인들은 취업 전에도 취업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고민, 걱정, 스트레스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봐도 밝은 표정의 동료들이 별로 없다. 면접 때 명랑하고 발랄했던 그 모습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회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회사에서는 일이 다가 아니라는 것. 업무적인 것 외 어떤 이유에서 현대판 직장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