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그덕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난생 처음 강의(블로그가 준 가장 큰 선물 강사데뷔)를 3회,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아주 부담스럽고 감격스럽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경험덕분에 회사에서 아주 살 떨리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사실 공무원 대상 강의를 할 때도 원래 강의를 하기로 했던 작가가 펑크를 내서 내가 급하게 간택 된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회사 행사 중 한 코너의 사회자가 갑자기 펑크가 나서 내가 대타로 사회를 보게 되었다. 대타인생? 인가? 회사에서 여성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나는 그 중 여성직원들과 임원분들을 모시고 직장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의 진행을 맡았다. 여성 직원들 200여명 앞에서 난생처음 사회라는 것을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