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경기로 기업들이 연차수당 지급을 적극적으로 줄이면서 원치 않아도 유급 연차를 소진해야만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가고 있다. 1년 간의 연차수당을 보너스 개념으로 여기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미사용 연차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도 2015년 기준 36.9% 라고 하니, 직장인들의 연사 사용 의무 일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직장인들, 어떤가? 벌써 2015년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다. 상반기 비율만큼의 연차를 사용했을까? 당연히 No일 것이다. 연차 일수는 넉넉해 졌지만, 마음은 넉넉하지 못한 현실이다. 회사의 방침과 의도와는 다른 여러 가지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왜 우리 직장인들은 휴가도 마음대로 갈 수 없을까? 지난 10여 년 간 경험을 토대로 연차 사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