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에 몸 담은지 3년이 지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남들이 홍보라고 알고 있는 언론홍보를 전담하게 된지는 얼마 안된다. 사보, 디자인, 광고, 언론홍보 등을 두루두루 맡아왔다. 다시 말하자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는 말인가... 여튼 홍보는 건축, 디자인을 거쳐가며 결국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잘해야만 하는 일이다. 회사에서 현재 홍보에 대한 위상이 어떻던 난 내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 기자 만나고 보도자료 쓰고 기사 스크랩하는 일들이 주요 업무다. 주로 이벤트 기사를 많이 다루다 보니 이벤트가 없을 때는 “참, 꺼리가 없구나...”, “보도 실적은 무엇으로 채우나...” 걱정할 때가 많다. 그러다 접하게 된 책이 ‘홍보스캔들’이었다. “멍하니 있지 말고 회사의 홍보를 위해 뭔가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