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5년 째다. 입사 초기 외국에서 전화를 받고 무척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사팀에서 영어 성적을 내라고 하면 대강 적당한 성적표를 제출하며 잘 버텨왔다. 그런데 회사에서 외국 업체와 계약을 한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연관 된 팀은 일단 이메일을 영어로 주고 받는다. 메일을 한 참 보고 있으면 토익시험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 제일 하단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곤 한다. 그래도 나는 프로젝트에 그다지 크게 개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적당히 버티고 있었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계약한 업체는 프랑스 현지에 있는 업체다. 관계자는 불어도 하고 영어도 좀 한다. 그리고 한국을 방문할 땐 한불상공회의소에서 통역을 해주는 직원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