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비롯해 사이버 공간에서 글쓰기는 이제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종이 매체에 글을 써 대중에게 전달해야 하는 시절에는 그 자체가 사회적 지위나 권위의 표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어디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작가 뺨치는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의아 할 정도다. 글쓰기는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 그런데 너무 많은 글들이 쏟아지면서 그 속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생겼다. 바로 주목 받는 글을 써야 하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글을 써야 개성 넘치고 주목 받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블로그 분야별 입지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블로그들을 살펴보고 내가 느낀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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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참고한 특정 블로그를 언급하지는 않았다.(실례가 될지도…) 그러나 글을 읽다 보면 대부분 어떤 블로그의 이야기 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요즘에는 누구나 글을 쓸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주목 받을 권리는 독자들이 만들어 준다. 어떤 글이 주목을 받을까. 잘나가는 블로그. 그들은 논리와 감성이 적절하게 조화 된 글을 쓴다. 그래야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더불어 이들은 용기있는 글을 쓰며 겸손함도 잊지 않는다. 블로그 글을 쓸 때 이웃들 혹은 일반 독자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눈치를 보게 되면 그 글은 이미 힘을 잃게 된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바로 논리적인 용기인 것이다. 자신감이 실린 글에 사람들은 더욱 매료된다. 용기 있는 글쓰기에서만 끝나면 안 된다. 독자들은 당신을 자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때문에 필요한 것이 바로 겸손이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주체할 수 없다 해도 가르치려는 자세는 반감만을 양산해 낼 것이다. 때문에 블로그 글을 쓸 땐 용기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의 목적과 겸손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블로그 글쓰기는 무엇보다 일관된 특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주목 받을 수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라든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든지, 재치가 뛰어나다든지 등의 특징이 필요하다. 블로그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글을 보면 열정이 흘러 넘친다. 자신의 열정이 그대로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감탄하고 또 주목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분야를 심도 있게 개척해 나가는 것.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은 그들을 어느새 전문가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재치 있는 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사무실에 앉아서 웃음을 참지 못해 숨막혔던 경험, 괴로운 순간이지만 결론은 매우 유쾌하다는 것. 또한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블로그도 있다. 딱딱한 정보 나열 보다는 진솔함을 통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방문자를 늘리고 썰렁한 블로그를 채우기 위해 아무 글이나 올리며, 뚜렷한 주관이 없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굳혔다는 생각이 든다면 확실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보자. 당신은 분명 블로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을 블로거가 될 것이다.
인기 있는 블로거들의 특징은 4가지가 있다. 첫째, 이들은 논리적인 사고력이 있다. 논리가 부족한 글은 어디서도 대접을 받기 힘들다. 앞뒤가 안 맞는 장황한 글을 당신은 좋아하겠는가. 둘째, 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상상력은 소설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상상력은 사고력의 연장선에서 생각해야 한다. 모든 글에는 상상력이 녹아 들어야 풍부해진다. 셋째, 이들은 정보를 모으는 귀신이다. 신문기사, 뉴스 보다 풍부한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인터뷰 자료도 모으는 재주가 있다. 즉 정보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것이다. 확실하고 풍부한 정보로 신뢰감을 주고 있다. 넷째, 이들은 표현력이 풍부하다. 아무리 좋고 풍부한 자료가 있다고 한들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관심 받는 글을 쓸 수 없다. 이러한 4가지가 충족 된 블로거들의 글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기에 힘입어 더욱더 발전해 나가고 있다.
마치며...
블로그 글쓰기는 나만의 개성을 창출해 내는 공간이다. 진입 장벽이 없는 무한 자유의 공간. 자유에 목마른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내 글에 공감해 주는 이웃들이 있고, 새로운 무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이웃들이 있다. 이들에게 더욱 더 재미있고 완벽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지 않은 블로거들이 과연 있을까. 나만의 개성 넘치는 블로그.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인 블로그. 잘나가는 블로거들의 비밀을 컨닝해서 더욱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