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1년 정도 먼저 블로그를 운영해 온 와이프의 권유로 자의반 타의반 시작했다. 대충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블로그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글 쓰는 게 즐거웠고 이웃들의 글을 읽는 게 재미있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이 좋아졌다. 그러면서 내 생활 패턴도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도 느껴지는 생활의 변화. 와이프가 못 느꼈을 리 없다. 어느 날 주말 저녁 와이프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블로그가 사람 만들었지~" 라는 말을 내 뱉었다. 그러고 보니 지난 3개월 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물론 좋은 쪽? 이다. 지난 3개월간 내 생활의 변화를 와이프의 발언을 토대로 체크해 보았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