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

직장인들이 결코 잃어서는 안 되는 것

직장인들 대부분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꿈꾸며 사회에 첫 발을 내 딛습니다. 그 때만큼은 그 누구 못지 않은 포부와 희망, 설렘, 자신감 등으로 충만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고 점점 변해가는 자신이 느껴지곤 합니다. 처음의 설렘과 당찬 포부는 서서히 사라지고 반복되는 생활의 타성에 젖어 들게 됩니다. 지난 주 새벽 한 시까지 야근을 하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수년 간 거의 야근이라는 것과는 담쌓고 살던 저에게 참으로 곤욕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혼자 남아 일을 하면서 미간에는 깊은 세로 주름이 잡혀갔고, 흘러가는 시간은 저를 초조하게 만들었습니다. 능률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끝내고 퇴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술을 마시며 넘어가는 자정과 사무실 책상에..

잊고 지내던 꿈을 일깨워준 ‘신입사원’의 위력

MBC 일밤의 한 코너인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2011년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아나운서를 공개 채용하는 내용입니다. 채용 기준에 특별히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상대로 5,000명이 넘는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첫 방송 내용에는 별의 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단지 그냥 한번 나와 본 것 같은 지원자에서부터 가정주부, 전직 프로골퍼, 전직 기자, 전직 탤런트, 직장인, 백수 등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출연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TV에 나오기 위해, 연예인을 보기 위해 그냥 한 번 지원해 본 지원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