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 감미로운 음악과 다양한 키스 영상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낭만적인 이탈리아, 멋진 남자 주인공,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로맨틱한 영화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날 때 내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지어져 있었고, 내 몸에는 행복한 기운이 전해지고 있었다. 솔직히 영화의 구성은 작위적이었고, 너무 딱 떨어지는 100% 해피엔딩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2%의 안타까운 여운은 영화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만들고 더한 감동을 주는 법. 때문에 요즘은 해피엔딩이 그리 대세는 아니다. 재미있게 영화를 봤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자신의 첫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결국 손자의 사랑만을 찾게 되는 스토리였다면... 그리고 클레어(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첫 사랑을 찾지 못하지만, 그와의 5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