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영화 2

금발이 무색한 백발의 아름다움, 레터스 투 줄리엣

영화 은 감미로운 음악과 다양한 키스 영상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낭만적인 이탈리아, 멋진 남자 주인공,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로맨틱한 영화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날 때 내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지어져 있었고, 내 몸에는 행복한 기운이 전해지고 있었다. 솔직히 영화의 구성은 작위적이었고, 너무 딱 떨어지는 100% 해피엔딩이라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2%의 안타까운 여운은 영화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만들고 더한 감동을 주는 법. 때문에 요즘은 해피엔딩이 그리 대세는 아니다. 재미있게 영화를 봤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자신의 첫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결국 손자의 사랑만을 찾게 되는 스토리였다면... 그리고 클레어(바네사 레드그레이브)는 첫 사랑을 찾지 못하지만, 그와의 50년..

광식이 동생 광태, 속터지는 두 남자가 보여준 사랑에 대한 힌트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남자들이 존재할까? 여자들의 마음은 갈대라고 하지만, 요즘 남자들 또한 절대 만만치가 않다. 아마 나쁜 남자에게 당해본 여자들은 알 꺼다. 각종 영화에서 보여주는 팔색조의 남자 캐릭터들은 현실 세계 속에 존재하는 혹은 충분히 존재 할 법한 인물들이다. 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영빈(이동건) 사랑은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 순정파 김석중(황정민) 탁월한 정신병 기질이 돋보이는 의 백선생(최민식) 의 초보 연애자인 예측불허 상용(최다니엘) 숫기 없고 답답한 의 승민(엄태웅,이제훈) 의 까칠남 강일(고수) 그리고, 사랑이란 걸 도무지 할 줄 모르는 광식이와 광태 이성보단 동물적 감각대로 움직이는 단순 무식남 광태(봉태규) VS 이성이 항상 우선하는 소심남 광식(김주혁) 이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