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메신저에 다른 팀 팀장님의 닉네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일 잘하는 직원, 방법을 찾고, 일 못하는 직원, 핑계를 찾고…" 마음에 와 닿는 촌철살인의 글귀였다. 회사에 막 입사를 했을 때 팀장님께 항상 혼이 나는 직원이 있었다. 그 이유는 문제에 대한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 하는 핑계 때문이었다. 자신이 맡은 업무에 발생한 문제는 우선 자신에게서 찾는 게 맞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순간적인 두려움 때문에 발뺌을 하는 경우가 많다. 팀장의 입장에서는 뻔히 보이는 잘못을 자꾸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려고 하면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상사는 과연 어떤 직원을 원할까?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핑계만 찾는 무능한 직원 사보발행 일정이 1주일 정도 늦어진 적이 있다. 수 많은 팀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