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을 봤다.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정확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이 영화가 주는 교훈을 100% 받아들였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눈과 귀로 영화를 즐기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차이를 차별하지 않기’, ‘더불어 사는 법’, ‘권선징악’에 대한 교훈을 조금은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차이와 차별, 그리고 더불어 사는 법 아프리카 초원, 얼룩말들만이 모여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공간. 그들만의 평화로운 공간에 몸에 무늬가 반밖에 없는 반쪽 얼룩말 ‘쿰바’가 태어난다. 그런데 쿰바의 탄생과 더불어 초원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얼룩말들은 그 이유가 쿰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뭄이 심해 질수록 쿰바는 더욱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외로움을 느끼던 쿰바는 엄마에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