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 이제 서른 중반에 접어든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이다. 어떠한 일을 하던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매진해야 할 시기이다. 직장에서 밀리지 않고 진급도 해야 하고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늘 머릿속에 담고 있다. 회사에서의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 일을 언제까지 맡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늘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없다. 일과 생활에 쫓기느라 진정한 성찰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요즘에는 자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쉴 새 없이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진정 10년 후, 20년 후 자기 모습을 기획하며 계획성 있게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변화를 알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