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서는 2007년 1월 1일부터 타 메신저의 사용을 막아놓았습니다. MSN,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사내 메신저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내 메신저를 통한 대화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쁠 때는 하단에 깜빡이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5-6개의 메신저 창들이 모니터를 온통 뒤덮을 때도… 메신저를 통해 업무도 하고, 다른 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도 듣고, 기분 나쁜 일도 하소연 하고, 다른 사람 흉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가곤 합니다. 이렇게 메신저 사용이 활발해 지다 보니 메신저를 사용하다 실수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제 주변에서 메신저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