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의 하루/:: 직딩여행 ::

큐슈 자유여행5, 하카타역 텐진 호르몬, 다자이후, 태재부

직딩H 2016. 3. 3. 07:00

 

캐널시티에서 나와 다시 도보로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왔다.

 

 

 

 

 

블로그에서 미리 찾아본 ‘텐진 호르몬’이라는 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었다.

스테이크와 양곱창이 함께 나오는데, 색다른 맛이 아주 일품.

 

 

얼마나 맛있으면 옆에 앉은 일본 여자는

우리보다 늦게 들어와 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우고

우리보다 먼저 나갔다.

 

 

 

다음 일정을 위해 1 11번 승강장에서 ‘다자이후(태재부’)로 출발.

40여분 걸린다.

 

<다자이후 거리>

 

 

일본 최고의 학문의 신으로 추앙 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로 입시철이면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한다.

 

 

입구에는 전설의 황소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을 쓰다듬으면 아픈 곳이 낫는다고 한다.

 

 

신성한 곳에 들어가기 전,

입을 헹구고 손을 닦는 곳도 있다.

 

사진 한 컷을 찍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

 

 

<다자이후 안에는 연못도 있다>

 

내려오는 길에 ‘우메가에 모찌’ 하나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이젠 정말 마지막이구나’라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짐을 찾고, 다시 공항으로 출발…

환전해 갔던 돈을 모조리 면세점에 쏟아 붓고

21:1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집에가는 버스가 모조리 끊긴 상황이라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까지 나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한국의 새벽 공기는 유난히 차가웠고,

며칠 있으면 출근이라는 무거운 생각에 우울함이 밀려 들었다.

 

2 3일의 여행을 짧은 글로 대신할 수는 없지만,

나중에 나의 추억을 뒤돌아 볼 수 있는 흔적이 될 수 있음에는 분명하다.

 

 

여행 내내 날씨도 좋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여행은 중독이라고 했던가….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2 3일 후쿠오카 버스여행, !

 

 

이전 포스팅 보기 ▼

큐슈 자유여행1 유후인, 긴린코 호수, 료칸 메바에소

http://hanee1977.tistory.com/411

 

큐슈 자유여행2, 벳푸, 온천투어, 바다지옥, 도깨비지옥, 악어지옥, 백색지옥

http://hanee1977.tistory.com/412

 

큐슈 자유여행3,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 미트랜드, 돈키호테

http://hanee1977.tistory.com/415

 

 큐슈 자유여행4, 씨호크 힐튼, 씨사이드모모치 해변, 캐널시티

http://hanee1977.tistory.com/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