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애인, 선생님을 속이고 찾아간 콘서트, 야구장 등에서 TV 화면에 잡혀서 딱! 걸리는 장면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다. 하지만 나는 현실 속(회사)에서 팀장님을 속였다가 딱! 걸려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본의 아니게 해버린 거짓말로 크게 당황했던 적이 있다. 오늘은 거짓말로 톡톡히 낭패를 봤던 경험담이다. 거짓말의 시작, 방송 출연 제의를 받다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KBS2 TV아침 교양시사 프로그램 방송 패널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대학원 선배의 후배가 방송 작가라서 패널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또 같은 대학원에 다니던 아나운서가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도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당시 제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