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 5개월이 좀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상에 앉아 주제를 정하고 책도 참고 하고, 기사도 찾아보며 정성스런 포스팅을 열심히 했습니다. 포스팅 하나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루 하루 주제를 찾아가며 글을 써 나가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글을 거를 수 없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고, 퇴근시간 이후에 회사에 남아서 글을 쓰기도 하고, 주말에 2-3개씩 써 놓기도 하면서 약간은 타이트 하게 블로그를 연명해 나갔습니다. 와이프도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애 둘을 키우는 집에서 눈치가 안 보일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글을 쓸 때 애들이 울면 좌불안석이 되기 일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