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직장생활 노하우 :: 78

직장인, 싫은 소리도 잘 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

디자이너 S과장이 성수기 광고 시안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를 마치고 각 팀의 담당자들의 의견이 오갔다.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만큼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왔고, S과장이 최종 의견들을 수렴하고 회의를 마쳤다. 붉으락푸르락해진 얼굴을 한 S과장은 자리로 돌아와 보드판을 집어던지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싫은 소리를 못 듣는 사람들이 있다. 잘잘못을 떠나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그냥 듣기 싫은 거다. 이런 부류 사람들의 특징은 충고, 조언, 비판과 비난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모조리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이너 S는 자신의 시안이 인정받지 못한 것에 몹시 화가 난 것이다. 품평회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직장인, 싫어도 어울릴 줄 아는 센스와 지혜가 필요해

요즘에는 공연이나 영화 관람, 맛집 투어 등으로 회식 문화가 많이 바뀌어 가는 추세다. 그렇지만 직장인 60%는 여전히 회식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나 역시 회식이 그다지 달갑지 않다. 의미 없이 술만 마시는 술자리가 죽도록 싫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도 심장이 작아 불참한다는 말도 못 하고 꾸역꾸역 쫓아다녔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빠지는 간 큰 동료를 부러워하면서... 어느 날 부문 임원이 회식에 빠진 과장 이름을 언급하며 "저러니 진급이 안되지.."라는 말을 했다. 또 한 임원은 팀 회식에 빠진 직원을 회식 자리에서 잘근잘근 씹는 걸로 유명했다. 그래서 아무도 회식에 빠지지 않았다. 회식 자리에서도 든 자리보다 난 자리가 티가 나는 법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겠지만 상사의 입장..

직장인이 인정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성과급이 들어오는 날 큰 기대를 했던 대기업 전자 부문에 근무하는 R과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의 공과 노력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야근도 불사하고, 주말에 처자식을 뒤로한 채 출근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한동안 화가 가라앉지 않았다. 반면 옆 팀 동기는 표정이 매우 밝다. '나보다 학벌도 안 좋고, 맨날 술 마시고, 퇴근도 항상 일찍 하는데...'라는 생각에 분하고 더러운 기분마저 들었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분명 라이벌 등의 비교 대상이 있다. '저 사람보다 내가 더 열심히 하는데…', '내가 더 일을 잘 하는데…'라는 생각의 늪에 빠져 상대적 허탈감에 허우적거린다. 직장인 온라인 상담 사이트에 '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상사 앞에서 당당히 설수 있는 방법 3가지

누구나 처음에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상사가 불편하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상사가 어려운 동료들이 있다. 보고만 하면 괜한 트집을 잡는 상사,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 상사, 앞에만 서만 자신감을 상실케 하는 상사 때문에 그 앞에 다가서는 것 자체가 지옥이다. 그렇지만 당장 그만 둘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피할 수만은 없을 터. 주변 동료들은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상사가 불편하다면 분명 문제는 자신한테 있는 것이다. 나에게만 어려운 상사, 속마음을 슬며시 들여다 보면서 이유를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자. 상황#1 ‘보고하는 게 너무 두려워요’ 기획팀 오대리는 40페이지 가량의 PPT를 주말 내내 작업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팀장님께 들..

직장인이 소속감을 키우는 센스있는 방법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스머프(비밀의 숲)에서 스머페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스머페트는 가가멜이 찰흙 덩어리로 만든 가짜 스머프다. 스머프들과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진짜 스머프가 아니라는 사실이 큰 슬픔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머페트는 위험에 처한 스머프들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가가멜에 맞서 싸워 동료들을 구한다. 이는 진짜 스머프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알리고 스머프 군단의 진정한 일원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선택이었다. 스머페트 이야기는 동화적인 요소라고만 볼 수 없다. 영화를 보면서 대학시절과 사회 초년병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의 직장을 다니기 전 계약직으로 약 2년 반 정도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남들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동료들과 다른 카드키를 ..

직장생활에서의 필수 아이템 소속감

:: 소속감을 위한 다가섬 하나 :: 소속감을 위한 다가섬 둘 직장인들은 동우회 활동이라는 작은 모임을 통해 동료들과의 또 다른 인맥형성과 집단에서의 소속감을 구축할 수 있고, 회사의 지원 제도를 통한 자기계발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는 모두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동료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겪으며 직장에 대한 소속감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다. 소속감 배양은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회사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직장인에게 '소속감'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수 과목인 것이다.LS전선 웹진 기고 글

말 한마디로 연말에 멋진 선배 되는 방법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땐 평생 막내일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제법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 있다. 이렇듯 물 흐르듯 속절없이 흘러가는 게 바로 직장생활의 순리다. 순리대로 흘러가는 사회생활에서는 선후배 관계가 원활해야 평온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배의 입장에서 또 후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고,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 선후배 관계다. 제각각 성향들도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난처한 경우들도 부지기수다. 선배들의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꽂히기도 하고, 평생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을 뽑아 발표했다.>> 사원급 직장인이 꼽은..

직장인, 대화의 시작은 문제해결의 실마리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친한 몇몇 동료와만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 외 사람들과는 업무적인 대화 외에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기 어렵다. 물론 성격이 너무 좋아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많은 발화량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리 환영 받지는 못하는 유형이기도 하다. 이처럼 침묵이 지속되다 보면 서로를 잘 알지 못해, 혹은 어긋난 오해로 인해 사이가 서먹한 동료들이 생기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자주 얼굴을 마주하거나 지속적으로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툭 터놓고 대화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또는 어색함 때문에, 시기를 놓쳐서 대화가 단절되는 경우도 있다. 오해의 시작은 대화의 단절에서부터 H사 C팀의 A과장과 B과장은 수년 째 사이가 좋지 않다. 이유는 5년 전 A과장과 같은 ..

직장인, 근거 없는 소문에 쉽게 현혹되지 마라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이 생기게 된다. 말 한마디로 ‘일 못하는 사람, 일 안 하는 사람, 싸가지 없는 사람, 아첨 잘 하는 사람, 예의 없는 사람, 사생활이 불건전한 사람’ 등 근거 없는 실체가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견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한 순간에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집단효과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동요되어 버리는 현상인데, 직장에서는 이러한 편견에 쉽게 동요되면 안 된다. 자신도 그러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괜한 사람을 한 순간에 바보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

직장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병 좀비 바이러스

오늘도 알람 소리에 반사적으로 일어나 반쯤 감은 눈으로 집을 나섰다. 한 때 출퇴근 길,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살던 나는 이제는 가방에 들어있는 책을 꺼내는 것도 귀찮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대충 훑어본다. 정신은 반쯤 나가 있는 것 같은데, 몸이 알아서 환승을 하더니 어느새 회사다. 팀원들과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자리에 앉아 기계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아무 의미도 없는 하루가 또 이렇게 시작된다. 이처럼 직장인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좀비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우리 회사에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알아야 백신을 찾을 수 있다. 일단 자신의 '좀비 바이러스' 지수를 먼저 체크해 보자. 점수는 개인차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