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21

결국은 사람, 사람에 지친 직장인을 다독이는 책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사람 때문에 울고 웃고 기쁘고 슬프고 분노하고 결국 사람에게 위로받는다. 일이 힘든 건 누구나 참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사람이 힘든 건 결코 참을 수 없다고 장담하기도 한다. 이 책 은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낀세대라고 평가받는 X세대가 중립적인 눈으로 386세대, MZ세대를 바라본다. 그리고 개개인의 차이를 시대와 세대의 다름으로 연결하며 이해한다. 지금은 세대와 차이, 다름과 새로움이 교집합을 이루는 시대다. 각기 다른 소리가 어우러져 훌륭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탄생하고, 곱 가지 색이 모여 찬란한 무지개가 생긴다. 직장에서 다양한 세대를 한 팀으로 꾸리는 것은 우리가 속한 직장이 발전하고 그 안의 구성원들이 성장하는 기틀이다. 그것은 결국..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살다 보면 상대의 무심한 말에 상처받고, 온기 담긴 말에 위안 받는다. 유독 나한테만 냉혹한 현실에 고통 받으며 원하지 않는 인내를 강요당한다. 때로는 파랑새 같은 행복을 갈망하며 허무함에 사로잡히고, 실수 한 번으로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괴로움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괴롭지만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지금 내 삶을 밀어낼지 인정하고 즐길지는 온전히 내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착각은 자유고 혼자 즐기면 그만이니까. 는 에세이 느낌의 자기계발서다. 감성적이기도 하면서 교훈도 있고, 깨달음도 준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 그래서 더욱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우리는 착하게 살고 싶지만 착하게 살면 뒤처진다고 여기는 세상, 타인의 친절을 의심하고 친..

어젯밤 그 소설 읽고 좋아졌어, 골라 먹는 감동

라는 책에는 수많은 책들이 등장한다. 책을 읽고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책들을 집어 읽었던 기억이 있다. 감칠맛 나는 내용들에 애가 타 원본을 읽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에 말려들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참을 수 없었다. ​비슷한 또 한 권의 책을 만났다. 다. 소설의 내용과 작가의 감정이 적절히 배합된 '에세이 소설'이라고 할까. 이 책을 통해 접하지 못했던 소설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한 건 단 몇 장의 줄거리만 읽었는데도 소설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은 듯한 여운이 느껴졌다. 아마도 소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작가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적절한 묘사가 가슴속으로, 머릿속으로 쉬이 파고들었기 때문인 거 같다. 이 책 에는 12권의 소설이 등장한다. 저마다 깊은 사연이 드리운 구구절절 한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전혀 어렵지 않다. 고개만 살짝 돌려도 주위에 많이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대부분 불화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 넘어간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말로 위안 삼으면서 말이다. 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눈 동그랗게 뜨고 관심 가질만한 제목이다. 왠지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를 누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 같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이유는 무례한 사람에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이 책이 인기 있는 이유가 궁금해서다. 시작부터 작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톡톡 튀는 내용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렵지 않은 책이라 쉽게 읽혔다. 그러면서도 내 상황, ..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

누구에게나 버거운 직장생활이다. 하루하루가 더욱 당황스러운 건 직장생활에서는 그 누구도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회사생활을 지혜롭게 해오고 있는 선배들은 정답보다는 힌트를 찾는 것이 훨씬 현명한 자세라고 말하곤 한다. 힌트를 찾기 위해 실제로 직접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닫고 노력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신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 왔던 선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며 현명한 직장생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회사생활 때문에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한 책 이 바로 후배들에게 직장생활에 대한 힌트를 전해주는 선배의 이야기다. 현재 직장인인 저자는 유행처럼 회사를 박차고 나가는 후배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조언을 담은 첫 번째 책 을 출간했고, 직장이라는 세계를..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저마다 직장 생활을 체감하는 온도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건 불변의 공통점이다. 도서 는 대기업에 다니는 12년 차 직장인 선배가 불평불만이 가득 찬 후배에게 전하는 주옥 같은 잔소리와 조언으로 가득 찬 직장인 성장 도서다. “떠나지 못할 것이라면 그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탈출이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시련의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단단한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법을 고민했다. 다음카카오 브런치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수많은 직장인과 애환을 나누고 소통하며 책을 완성했다. 이라는 제목은 어찌 보면 역설적인 표현으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제목처럼 직장인에게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질 리 만무하다. 저자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이 책이 쓰여..

뇌를 믿어라,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하루하루 느끼며 살기에 이 책은 더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사실 제목만 보고 구입한 책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대로 실행해볼 생각도 있었고, 소멸해가는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조금 들뜨기도 했다. 이 책 는 일반 기자에서 1년 만에 전미 메모리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한 남자 이야기다. 취재차 갔던 대회 장소에서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는 한 참가자의 말을 듣고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해, 챔피언이 되는 1년여 과정을 담고 있다. 일단 책의 내용은 크게 재미있지는 않다. 2500년 전 사람들의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부터 인간의 뇌에 대한 이야기, 기억술사들에 대한 이야기, 고대 기억술에 관한 책들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중간중간 어..

다 알면서 왜 버티는 걸까, 실행이 답이다

연초가 되면 거창한 계획들을 세우면서도 한 두 달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예전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심삼일’이라고 삼일마다 마음을 다잡으라고는 하지만 이마저도 직장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처럼 자신의 계획한 일들을 만족스럽게 실행하기는 힘들다.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누구나 다 겪어봤기에 이미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조금이나마 깨달음을 줬던 그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절박한 이유를 찾아내라 :: 그 누구도 못 말린다 절박함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절박함의 절실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에는 절박했던 순간이 꼭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앞뒤 가릴 것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