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184

스트레스 안 받는 직장인 되는 최고의 방법

사회 첫 발을 내 딛고 회사를 다니면서 담배가 점점 늘어갔습니다. 담배가 체질에 잘 맞지가 않아서 구역질이 날 때도 있었고, 어지러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몸이 거부 반응을 하는 걸 알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그만 두고 다음 날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정확히 1년 동안 금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사회인 들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친숙하게 들릴 것입니다. 과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는 걸까요? 스트레스 없는 2011년! 한 번 꿈꿔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간단한 습관들로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리는 방법에 대해 모색해 봤습니다...

직장동료들에게 말을 아껴야 하는 이유

말 실수를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친구 사이나 가족 관계에선 적당히 이해하고 사과하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는 그 파급 효과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순간의 감정에 취해서 혹은 술에 취해서 하는 말 실수도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말은 한 사람 한 사람 거쳐 가면서 와전되기 때문에 나중에 수습하려면 진땀과 역효과만 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관계 훼손이라는 큰 인생의 오점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2011년 보다 윤택하고 현명한 직장생활을 위해 직장 내에서 침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근거 없는 헛소문은 나부터 자제합시다!! 직장에서 말은 무조건 아껴야 합니다.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

직장인 블로거가 책상에서 글을 쓸 수 없는 이유

블로그를 시작한지 5개월이 좀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상에 앉아 주제를 정하고 책도 참고 하고, 기사도 찾아보며 정성스런 포스팅을 열심히 했습니다. 포스팅 하나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루 하루 주제를 찾아가며 글을 써 나가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글을 거를 수 없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고, 퇴근시간 이후에 회사에 남아서 글을 쓰기도 하고, 주말에 2-3개씩 써 놓기도 하면서 약간은 타이트 하게 블로그를 연명해 나갔습니다. 와이프도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도 면죄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애 둘을 키우는 집에서 눈치가 안 보일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글을 쓸 때 애들이 울면 좌불안석이 되기 일쑤, ..

최악의 면접으로 배운 인생 최고의 반전

학업을 위해 광고 대행사를 박차고 나와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에서 홍보를 전공하며 저의 미래에 대한 모색을 한참 할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학생 신분으로 모 신문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한국일보 견습기자 모집공고를 봤습니다. 순간 대학교 4학년 때 신문사 면접이 떠올랐습니다. (내 생애 최악의 굴욕스러운 면접) '그래 견습기자면 어때, 열심히 해서 그 때 못 이룬 꿈을 다시 한 번 이뤄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어성적? 마침 대학원 준비할 때 받아 놓은 커트라인 간신히 넘는 점수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관련 산문? '그래 난 순수? 하니까~ 어린이가 관련 된 글을 잘 쓸 수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이력서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대로 된 직..

의도하지 않은 성희롱 때문에 퇴사한 여직원

광고 대행사를 다닐 때의 이야기 입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맥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IBM은 자주 쓸 일이 없어 팀 별로 1대씩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의 맥은 IBM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예전에는 그래픽 작업 외에는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료 검색 등 IBM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IBM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죠)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광고 대행사라는 회사의 특성상 일주일에 3-4일은 야근을 했습니다. 직원들을 배려 해서인지 지하 1층에는 샤워실과 운동실, 취침실이 있었습니다. 큰 프로젝트 하나 걸리면 많은 남 직원들이 야근을 하다가 회사에서 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다른 팀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아서 거의 일주일 동안 야근을..

팀장님 속이고 방송 출연했다 망신당한 사연

부모님이나 애인, 선생님을 속이고 찾아간 콘서트, 야구장 등에서 TV 화면에 잡혀서 딱! 걸리는 장면은 드라마에서 자주 나온다. 하지만 나는 현실 속(회사)에서 팀장님을 속였다가 딱! 걸려서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본의 아니게 해버린 거짓말로 크게 당황했던 적이 있다. 오늘은 거짓말로 톡톡히 낭패를 봤던 경험담이다. 거짓말의 시작, 방송 출연 제의를 받다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KBS2 TV아침 교양시사 프로그램 방송 패널로 출연한 경험이 있다. 대학원 선배의 후배가 방송 작가라서 패널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또 같은 대학원에 다니던 아나운서가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이기도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당시 제대 2..

직장생활 6년 만에 나를 돌아보게 된 이유

부푼 꿈을 가지고 입사한 직장. 직장 생활은 누구나 동등했던 학교 생활과는 다릅니다. 학창시절과는 또 다른 선후배라는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곳.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동료들을 위해 배려 하고, 희생할 줄 아는 존경할 만한 사람, 반면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위에 다른 사름이 없는 사람, 제 멋대로인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나와 맞지 않는 사람, 찰떡 궁합인 사람들과 어우러져 생활을 하게 됩니다. 나름 조금 큰 회사, 3천 명이 넘는 직원들과 일을 하다 보니 눈에 띠게 공통되는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생활 6년(직장생활 총 8년차지만 지금의 회사에서는 6년 차 랍니다)동안 제가 겪은 사람들 중 좀 독특한 특징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해 보려 합니다. 이 ..

직장인 출장, 존경했지만 참을 수 없었던 팀장님과의 첫 출장

입사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강원도 설악 쪽으로 팀장님과 단 둘이 출장을 가게 됐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터라 긴장이 좀 되긴 했지만, 팀장님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했다. 미시령 터널이 뚫리기 전까지 서울에서 설악까지는 3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미시령 고개를 빙글빙글 돌아가야 했다. 휴게소에 딱 한 번 들렀다. 그런데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장시간 내내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시는 팀장님. 팀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무서워했다. 워낙 철저해서 팀원들은 사소한 보고 하나에도 만전을 기했고, 자신의 업무에 더더욱 철저해야만 했다. 무섭긴 했지만, 배우는 것도 많아 무서움과 존경심이 공존했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회사 덕에 소녀시대와 함께 주먹밥을 만들다

2010년 블로그 대상 시상식에 올해의 가수로 선정 된 소녀시대가 참석했다는 포스팅을 이웃 분들의 글을 통해 접했습니다. 포스팅을 보다 보니 문득 예전에 소녀시대를 직접 만났 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함께 주먹밥을 만들었었죠. 바로 3년 전(2008년 3월 12일)의 일입니다. 성숙해 보이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소녀시대의 풋풋한 모습을 한 번 만나보시죠. 저도 TV에 잠깐 나왔습니다. ㅋㅋ ↓ 체험 삶의 현장 '소녀시대' 편에 저희 회사가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죠. 우선 소녀시대와 함께 만나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먹밥들을 가지고 회사 앞으로 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녀시대가 직접 주먹밥을 판매했습니다. 물론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직장인 자기계발, 전공을 네 번 바꾼 이유

요즘 한창 다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추억의 음악들과 함께 90년대에 고등학교 시절을 신나게 보냈다. 당시 ‘남자는 당연히 이과를 가야지’라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초중고 시절 백일장이나 미술 대회에서 상도 많이 탈 만큼 글쓰는 일이나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학창시절에 예체능이나 문과 공부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남자는 이과를 가서 공대를 들어가는 것이 일련의 코스와 같을 때였으니 당연한 듯 남들처럼 천편일률적인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갈팡질팡 4개의 전공을 갖게 됐다. 공대에 들어가 건축을 전공했다. 착실히 학교를 다니며 공부도 열심히 했다. 1학년 때는 과수석이라는 영예도 얻었다. 남들처럼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서 2학년에 복학했다. 1학년 때는 거의 교양 과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