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의 하루 203

비행기 놓치고 졸지에 사기꾼 된 사연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5월에 돌아온 친구가 7월에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대학교 때 제일 친했던 친구라 당연히 갈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친구는 미국에 있어서 제 결혼식도 참석을 못했고, 딸내미 돌잔치에도 물론 못 왔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또 친한 친구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난끼 발동한 저는 “넌 오지도 않고 염치도 좋다~”라는 말로 슬슬 약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너도 안 왔으니까, 나 안가도 뭐~ 서운하지는 않겠지??” 등등 맘에 없는 소리를 주고 받았습니다. “나 그날 결혼식이 3개나 있는데, 잘 모르겠다. 일단 청첩장이나 보내봐~” 라는 말을 하고 주소를 찍어줬죠. 며칠 뒤 청첩장이 왔습니다. 그런데 전라도 광주... ㅡㅡ^ 손가락 한 번 꾹! ..

트위터, 벼락치기 3분이면 전 국민이 다한다

종달새(Twitter)처럼 온라인 상의 어느 누구하고나 떠들 수 있는 트위터. 이런 트워터 모르는 사람 있나요? 하지만 완벽하게 아는 사람 있나요?(물론 있으시겠죠^^) 뭐~ 완벽하게 알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적당히 하면 되지~ 뭐… 맞습니다. 적당히 할 줄 알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조금만 더 알고 나면 훨씬 세련된 ‘트위터리안’이 될 수 있죠. 제가 오늘 주제로 잡은 트위터에 대한 내용은 바로 트위터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트위터 용어' 입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여기 저기서 무수하게 올라오는 생소한 용어 때문에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가면서 알아내곤 했죠. 저처럼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 분명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내에게 딱! 걸린 결혼 전 연애편지 100장

신혼집과 어머니 댁이 가깝던 시절. 와이프는 저 없이도 시어머니 댁에 자주 가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 제사 준비를 하러 어머니 댁에 가있는 와이프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도 편지 쓸 줄 아네~ 아주~ 자~알~ 100장씩이나??” 갑자기 왠 뜬금없는 문자?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나 원래 편지도 잘 쓰고~ 글씨도 잘써~”라는 엉뚱한 답변을 날리고 열심히 업무에 매진을 했죠. 몇 분 후 또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도 나보다 예쁜 애는 없네…봐 준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 이건 또 뭔 소리....순간 드는 생각은 ‘뭔가 보긴 봤구나… 뭘 봤지?’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의 편지, 카드, 군대시절 편지 등을 모두 모아뒀습니다. 나중에 좋은 추억이 분명 될 거..

투어리스트, 혹평이 무색한 두 가지 치명적 매력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가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몰랐다.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뎁이 출연 한다는 정보만을 알고 영화를 봤다.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의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미행하는 자들의 미행을 즐기며 이태리행 열차에 오른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다. 는 작품성이 있는 영화도 숨막히는 스릴이 있는 영화도 아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파워풀한 액션을 기대했던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고, 반전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도 전혀 놀랍지가 않은 영화였다. 때문에 평점도 낮고 혹평들이 난무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관점을 살짝 바꾸면 두 가지의 치명적인 매력이 보인다. 내 관점에서 본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안젤리나 졸리의..

2010년 '자화자찬' 이벤트에 참여하세요!!(당첨자 공지)

※ 당첨자 발표(2010. 12. 20) 제 1회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합니다. ♥ 벨제뷰트 : 배를 포스팅하고 이웃님들께 칭찬 들었을때 미리클스마스 사랑해요~이웃님들~~ => 앞으로도 더욱 멋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KOOLUC- ♥ 새라새 : 개인적으로는 태어나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1위라는 것을 다음뷰를 통해서 생활경제분야의 1위를 두손으로 꼭 쥐고 있는 게 자랑스럽기만 합니다.(요약) => 생활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전체 랭킹 1위를 기원하겠습니다^^ -KOOLUC- ♥ 아빠소 : 하루 2-300명 방문자에서 3일동안 무려 18만여명이 들러서 92개의 댓글을 남겨놓았을 때.(요약) => 앞으로는 가끔이 아니라 자주 18만명이 들리는 블로그가 되길 기원합니다. -KOOLUC- 위의 세분께는 원하시는..

사랑에 대한 날카로운 두 시선, 운명과 조작

사랑에 명확한 공식이 있을까. 정도(正道)가 있을까. 사랑이라는 말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너무도 흔한 말이지만, 명확한 답이 없는 단어다. 우리는 넘치는 사랑 속에서 살고 있지만 남녀간의 사랑은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때문에 많은 남녀가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하고 또 즐거워하고 행복해 한다. 여기 사랑을 무지하게 얻고 싶은 두 남자가 있다. 이들은 사랑을 쟁취하고 싶은 욕망은 똑같지만 그 방식은 사뭇 다르다. 한 명은 운명적인 사랑을 쟁취하고, 또 한쪽은 조작 된 방법으로 사랑을 얻는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사랑에 골인 하는지 두 남자를 통해 날카롭게 살펴보자.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뻔한 멜로 속 운명적 사랑, 불량남녀 임창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면 그의 ..

인기 절정 블로그의 3가지 성공 비법

블로그를 비롯해 사이버 공간에서 글쓰기는 이제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다. 종이 매체에 글을 써 대중에게 전달해야 하는 시절에는 그 자체가 사회적 지위나 권위의 표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어디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작가 뺨치는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의아 할 정도다. 글쓰기는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지 오래다. 그런데 너무 많은 글들이 쏟아지면서 그 속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생겼다. 바로 주목 받는 글을 써야 하는 것이다. 과연 어떻게 글을 써야 개성 넘치고 주목 받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블로그 분야별 입지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블로그들을 살펴보고 내가 느낀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사춤>몸으로 말하는 미칠 듯 현란한 감동 스토리

Dance! Dance! Dance! 그 뜨거운 열정 속으로 말이 필요 없는 언어가 있다. 노는 이들의 문화도 아닌 신세대들만의 놀이 문화도 아닌 춤이 바로 그 ´New´ 언어다.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려 든다. 하지만 춤은 솔직하다. 그리고 더욱 화려한 매력이 있다. 춤의 화려한 언어만큼 자기 자신을 더욱 솔직하게 그리고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대한민국 여기저기에 춤바람이 일고 있다. TV에서, 나이트클럽에서, 운동경기장에서 그리고 각종 댄스교실과 동호회, 심지어는 동네 헬스장에서까지...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폭발적인 음악과 쿵쾅거리는 힘찬 박동, 파워풀한 손짓, 발짓에 현란한 몸놀림, 흥건한 땀. 이렇듯 곳곳에서 감지되는 젊은 열기의 진원지를 다름 아닌 곳, 낙원상가..

현실과 영화 속 완벽한 비극, 동성애 그들

지난 일요일 밤 우연히 KBS 취재 파일 를 보게 됐다. 아직 우리 사회의 음지인 그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의 인권을 위한 방송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그들의 음지만을 다루며 비관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 방송을 보면서 동성애 영화 속의 비극적인 모습들이 생각났다. 영화는 현실의 재구성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아름답게 영화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간 접해온 동성애 영화들은 대부분 비극적이었던 것 같다. 영화에서 조차 행복할 수 없는 그들이었다. 내가 접해 본 영화 중 이나 는 신문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당시 취재를 위해 본 최초의 동성애 영화였다. 당시 때문에 동성애 영화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그 동안 접해 본 동성애 코드가 삽입 된 영화를 정리해봤다.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도 있고 단..

스킨 하나로 환골탈태한 왕초보 블로그

오지랍 넓은 와이프. 새로 블로그를 시작한 친구의 블로그를 붙들고 한참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블로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받아 친절하게 수정해 주고 있네요. 모른척 하며 TV를 보다 둘 째가 자다 깨서 젖 달라고 우는 바람에 친구의 블로그를 제가 넘겨 받게 되었습니다. 닉네임 '검정땅콩'인 친구의 블로그를 보고 있자니 초라하고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 생각도 나고 해서 잘 좀 해줘볼까? 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약 4개월 블로그를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블로그 하나를 환골탈태 시켜봤습니다. 손가락 한 번 꾹! 눌러주세요^^ 블로그 초기 화면 깔끔한 느낌은 있지만 타이틀과는 달리 재미있는 느낌도 없고, 정적인 분위기가 참 안타까웠죠. 검정땅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