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직딩 라이프/:: 직장인 에피소드 ::

회사 덕에 소녀시대와 함께 주먹밥을 만들다

직딩H 2011. 1. 17. 06:35

  2010년 블로그 대상 시상식에 올해의 가수로 선정 된 소녀시대가 참석했다는 포스팅을 이웃 분들의 글을 통해 접했습니다. 포스팅을 보다 보니 문득 예전에 소녀시대를 직접 만났 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함께 주먹밥을 만들었었죠. 바로 3년 전(2008 3월 12)의 일입니다성숙해 보이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소녀시대의 풋풋한 모습을 한 번 만나보시죠. 저도 TV에 잠깐 나왔습니다. ㅋㅋ ↓


  체험 삶의 현장 '소녀시대' 편에 저희 회사가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죠. 우선 소녀시대와 함께 만나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먹밥들을 가지고 회사 앞으로 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녀시대가 직접 주먹밥을 판매했습니다. 물론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지요. 주먹밥을 사기 위해 끝없이 펼쳐졌던 줄이 떠오릅니다. 대부분이 남직원들 이었죠.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던지... 평일인데 교복입은 학생들도 보이더군요. ^^

소녀시대 예쁘죠? 그럼 손가락 한 번 꾹! ^^


  순식간에 주먹밥은 바닥이 났습니다. 주먹밥을 다 판매하고 난 후 소녀시대의 주먹밥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직원들 몇 명과 소녀시대의 에스코트를 맡게 됐습니다. 당연히 맨 앞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죠. 수많은 팬들로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한 손에 든 카메라로 그녀들의 모습을 담기에 정말 바빴습니다.

윤아^^
티파니^^
효연^^ 화이팅!!
또 윤아^^

  정말 풋풋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을 바쁘게 담아봤습니다. 사실 이 때는 윤아랑 티파니가 인기가 많았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두 명이 제일 예뻐 보였답니다. 사실 이 당시에는 소내시대가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시기라서 그런지 신인다운 수줍음과 열정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아주 노련미가 가득하죠~^^


  이제 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소녀시대와의 소중한 추억입니다. 왜 여지껏 소녀시대를 만났던 것을 까맣게 잊고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상큼한 소녀시대와의 만남 오래 오래 간직해야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까 어제 포스팅(입사 이래 회사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 외에도  제가 회사 덕을 좀 봤네요.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남성분들을 위한 사진들만을 올린 거 같아서, 여성분을 위한 서비스 컷 준비했습니다. 저희 회사에 소녀시대가 오기 며칠 전 원빈도 온 적이 있습니다. 눈 부신 외모 감상하시죠~ ^^ 일반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도 무슨 화보 촬영 한 거 같네요~ 자~알 생겼습니다!! 원빈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한 여직원들의 책상에는 거의 3년이 다 된 지금도 그 사진이 붙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