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여 년 전 고등학교 시절 담임의 이야기다. 나는 중학교 3년 내내 서기를 했고,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공부도 곧잘 했다. 집에서는 누나가 워낙 공부를 잘해 그 그늘에 가려 빛을 못 봤지만,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으며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고교 평준화가 되어있지 않은 지역의 학교를 다녀 고등학교를 시험보고 들어갔다. 당시 내가 다닌 고등학교에는 입학성적 전교 50등까지의 우수반을 운영했다. 나는 24등으로 입학을 했고, 우수반에 들게 되었다. 우수반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꿈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설렘이 가득했던 고교 등교 첫 날. 담임 선생님이 등장했다. 험상궂은 얼굴에 말투까지 무서운 국어선생님이었다. 자기는 백골단 전경 출신이라며, 첫 날부터 폭력성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폭력성은 더욱 발전해 갔다. 칠판에서부터 주먹으로 학생을 패면서 사물함까지 갔다. 대걸레 자루 몇 개가 부러지도록 애들을 팼다. 툭하면 부모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기도 했다.     

 

 

  그 때부터 나의 화려했던 중학교 때와는 전혀 다른 군대 생활이 시작되었다. 무조건 대답은 '다, , 까'로 끝나야 했다. 등교 시간은 6 30, 하교 시간은 오후 10, 집이 먼 사람 외에는 절대 예외가 없었다. 영어 교과서를 Lesson 1부터 통째로 암기를 시키는 건 기본, 몽둥이로 두들겨 패는 건 더 기본, 화가 나면 주먹으로 패는 건 일상이 되어갔다. 이런 강압적인 방식에 적응하기가 참 힘들었다. Lesson 1 통째 암기 시험은 2명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의 구타로 끝이 났다. 정말 무서운 시절이었다.

 

  그리고 내가 다닌 학교는 남녀 공학이라 자연스럽게 여학생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았다. 선생님은 그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운도 없이 시내에서 여자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담임을 여러 번 마주 쳤다. 그 때부터 내 학교 생활은 군생활 꼬이듯 꼬이기 시작했다.

 

 

  얼마 뒤 첫 모의고사를 봤다. 반에서 37(그래도 반의 특성상 전교에서도 40등 정도 됐다) “여자들이랑 그렇게 다니는데, 공부 할 시간이 있겠어? 부모님 고생하시는데, 잘 하는 짓이다”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비꼬면서 부모님을 운운했다)라고 말했다. 부모님 언급에도 자존심 상하고 서러웠지만, 더욱 서러웠던 건 우리 반 꼴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성적은 늘 꼴등이었다. 모두 그 친구가 열심히 하는 걸 알기에 항상 격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았다.

 

 

  얼마 뒤 더욱 서러운 일이 발생했다. 선생님 말에 자극을 받아 공부를 했다. 다음 번 시험에서 전교 16등을 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여전히 반에서 꼴등이었다. 성적이 나온 날 선생님은 모두 눈을 감으라고 했다. 그리고자기 성적에 만족하는 사람 손 들어라라고 말했다.

 

  '솔직히 누가 그런 상황에서 손을 들까?'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직딩한이, 너 손 안드냐?” 라는 말을 던졌다. 그리고 꼴등인 친구보고도 손을 들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어린 마음에 칼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 말의 요지는...

 “직딩한이 같은 애들은

결국에는 잘 될 수 없다

 

하지만,

XXX(꼴등) 같은 애들은

'대기만성형'으로 결국 성공 할 것이다

 

  성적이 잘 나왔으면 박수라도 쳐줘야 할 판에 17살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말이었다. "니가 과연 2학년 때도 우수반에 들 수 있을까?" 라는 억지스러운 말...  수치스럽고, 눈물이 났다. 그날의 서러웠던 순간을 일기장에 적어놨다. 보란 듯이 성공해야겠다는 말도 적혀 있었다. 그 뒤로도 시험을 잘 봐도 칭찬 한 번 듣지 못했다. 악마 같은 선생님을 미워하면서 일년을 보냈다. '드디어 담임과 헤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에 행복했다.

 

하지만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하느님이 정말 계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학년 때도 또 담임이 됐다. 정말 최악의 순간이었다. 더욱 소름 끼치는 건 3.1절 행사(2학년 담임 발표 전)에 학교에 모였는데, 갑자기 다가오더니 귀에다 대고너 며칠 전 시내에서 여자애들하고 있을 때 나 봤지?” 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내가 또 니 담임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 그 비열해 보이는 표정은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난 또 1년 동안 가슴에 비수를 꽂은 채 군생활을 이어 나가야 했다. 익숙해 져서 그런지 좀 담담하게 지냈던 거 같다. 

 

  뒤 늦게 안 이야기지만 담임은 학부모들에게 촌지도 엄청 받았고, 잘 사는 집 아이들에게만 잘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졸업 후 지역 신문에서 'K고등학교 폭력교사'라는 기사가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다. 학교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아직도 교직에 있는 거 같았다 

 

  다 지난 이야기지만 정말 내 생애 최악의 2년이었다. 다신 만나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다. 자라나는 여린 싹을 무참히 짓밟은 그 선생님을 난 아직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 하고 싶지도 않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근 20년여 시간이 흘러도 선생님의 너무도 냉정했던 그 말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어른이 된 지금도 그 사람의 행동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일들이다. 물론 좋은 선생님들도 많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참 힘든 그런 현실이지만, 선생님들의 작은 편견으로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는 세상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기대해 본다. 스승의 날인 오늘내 인생에서 가장 흑역사였던 시절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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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직딩H 직딩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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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Zorro 2011.01.14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저런말을 할까요... 참 이해가 안되는 분이네요;;

  3. BlogIcon Yujin 2011.01.14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꼴지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꼴지를 둔 학교가 발전하는데...ㅠㅠ
    꼴지와 천재는 종이한장차이 무시하지맙시다!!

  4. BlogIcon Deborah 2011.01.14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코..저런..나쁜 선생 같으니라고..ㅜㅜ

  5. 2011.01.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 2011.01.14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못된 선생님이로군요
    그 선생님이 완전 틀렸습니다.
    성공하셨자나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4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무서운 분이셨죠~
      그래도 가르치긴 잘 해서 학교에서도
      이런 폭력성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진
      않았던 거 같아요...ㅡ.ㅡ

      27살 혈기 왕성할 때 의욕이 도를 넘었죠~

  7. BlogIcon 모르지머 2011.01.1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넌 잘할 수 있을거야' 하고 늘 격려해 주시던 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가서도 곧잘 연락드리곤 했었지요. 그런데 대학에 합격하고나서 전화를 드렸더니, '연고대 갈 줄 알았는데 실망이구나'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왠지 그동안 격려 해주시던 말들도 다 그런 기대 속에서 하신 말들인가 싶어서 저도 그 뒤로는 연락드리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정말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4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님의 기대가 정말 크셨었나 보네요~
      그래도 너무 섭섭하셨겠어요 ~~

      전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너무 생각나네요~
      정말 좋은 이야기 많이해 주시고
      용기도 많이 주셨는데...

  8. 행복부자 2011.01.14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들어와서 읽었고 너무 궁금해서 댓글까지 남깁니다,,,

    전 그런 선생님을 만난적이 없고 참 좋은 선생님들만 계셨기에 공감은 잘 안갑니다만
    (물론 상처받은 적도 있지만 님 같은 경우는 아니고 그저 제가 한 말을 안믿어줬을때,
    혹은 자기 성질에 못이겨서 혼낼때...)

    제가 워낙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사람인지라^^
    (TV를 보면서도 드라마로 보지 못하고 뭐저래? 어떻게 저래? 인간이 저럴수도 있어? 막 흥분해서 못견뎌합니다^^)

    그 선생님의 현재가 궁금합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도 절대로 믿습니다 저는...

    어떻게 됐는지 그 선생님은....

    혹시 흐르는 소문이라도 들은 것이 있습니까?
    너무 궁금합니다만...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4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역신문에서 폭력교사로 기사 난거 본 후
      서울의 한 중학교로 옮겼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가르치긴 했어요...
      중학생들에게 폭력 못쓰겠죠~
      그리고 요즘 폭력쓰면 날리나죠~

  9. 사우스포 2011.01.14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 참 공감이 가내요.

    고3 담임이 생각나는군요. 당시 우리끼리는 "악마"라 불렀지요.
    여드름 가득한 얼굴이 피범벅이 되서야 처벌을 멈추는 악질이였죠.
    (졸업후 사회에서 만나기만 해라..하고 벼르기도 했습니다.)

    10년정도 후 동창회에서 그 학교 교감이 됐다는 말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글을 읽다보니 그 악마선생이 생각납니다.
    오늘날 길에서 마주친다면...여전히 한 대 때려줄 생각입니다.물론 따귀로..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5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치는 선생님들
      여럿 봤습니다..ㅡ.ㅡ^
      학생 때는 정말 무섭지만..
      지나고 보면........왜 반항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어린마음에 큰 상처를 안게 되기도 하고..쩝

  10. widow7 2011.01.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왜 교사를 합니까.........라고 물으면 대다수가 안정적인 직업이니까, 라고 대답할 겁니다. 그냥 돈 벌려고 교사란 직종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뭘 많이 원하면 안되죠. 몇년전에 학원강사가 요절한 적이 있는데, 기사 댓글에 그 강사한테 배웠던 수많은 원생들이 추모댓글을 다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학원강사였지만 가르치는 열정이라든가 학생들을 대한 진심이 어느 학생들한테나 느껴졌단 겁니다. 교사는 넘쳐나지만 스승은 극히 적습니다. 그걸 염두에 두면 스승이 아닌 돈벌이 교사를 만났다고 실망할 일은 적어질 겁니다.

  11. BlogIcon 하루 2011.01.14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싸가지 선생이네요;;;
    저도 중학교때 체육선생이 변태할아버지였는데 여자애들을 수업시간에 조금 늦게 정열했다고 전체 엎드려뻗쳐시키고 하키채로 엉덩이를 5대씩 때려서 일주일동안 앉지도 못하고 똑바로 누워서 자지도 못할 정도로 엉덩이를 멍들게 때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거든요;;;
    어떻게 여자애들 엉덩이를 하키채로 때렸는지;;

    진짜 교사들 뽑을때 인성검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5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신 선생님들이 꼭 몇분은 계신 거 같아요...
      중학교 때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간다면 꼭
      오줌보가 얼마나 찾는지 확인해야 한다던..ㅡ.ㅡ^
      선생님이 계셨죠..ㅜ.ㅡ 지금 생각하면 그냥...

  12. 최악 2011.01.14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것이 끔찍한것 같아요.
    그들은 모를거 아니예요. 내가 그인간을 어떻게 추억할지.

  13. BlogIcon 리뷰쟁이 2011.01.14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Iew 축하드립니다 ^^
    흐응....나쁜 선생님 같으니라구^^
    제가보기엔 KOOLUC님은 이미 사회에서 성공하신거같은데요?
    선생님의 예언은 이미 빗나갔네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5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
      성공은요 무슨 ㅎㅎ
      남들처럼 그냥 저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말 틀리게 하려고
      루저는 되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죠 ㅎㅎ

  14. BlogIcon 김한준 2011.01.14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교대 면접 앞두고 신문보는데 강남 학부모의 70%가 촌지를 준 경험이 있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대한민국 학부모의 치맛바람을 탓했지만

    이 글을 보니 선생님으로써의 책임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되네요.

    촌지와 교내구타문제...

    교대지망생으로써 반성해야 할 사항입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선생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교장되고 선생도 갈아치우셨답니다...;;

    그 선생이 교장되는 동안 동창회비 안낼겁니다.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야 얼마든지 많을 수 있겠죠..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니까요~
      부디 좋은 선생님이 되시길 바랄께요 ^^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반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 화이팅 입니다!

  15. 저 또한.. 2011.01.15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그런 일이 있어더랬죠..; 진짜..심각하게 상처를 받아서..

    머리가 그렇게 안 좋으니..공부라도 열심히 하라고하더군요. 제 아이큐를 보고서.. 아이큐는 하기 싫어서 반이상 찍고 냈는데도..nies 프로그램으로 제 성적과 모든 것을 다 보았더군요. 그 여교사..

    처음에 얼굴이 예쁘니..좋겠다 뭐라고 하더니...상처만 주고 그랬었죠.

    어떤 교사는 잘난 것도 없으면서..수재도.영재도 아니면서..어쩌구 저쩌구..글쓴이와 비슷하게 전교 50등 안으로 들어왔으나..공부하기 정말 싫었습니다.

    정말 싫었습니다. 저런 선생이 있다니..라는 생각만 하고선. 선생이라는 우월감에..할말 안할말..

    착한척은 다 떨고. 개인적으로 전 자퇴를 하고 .. 뒤늦게 서울에..이름있는 대학은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약간은 실패이지만..

    실패란..사람에 대해 믿음이 있었는데 어린 마음에 심각하게 상처를 받았던 게 가장 큰 실패이자..상처인듯..

    정말 지우는데 힘들었습니다.

    ,,,

  16.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1.01.15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사람은 어디가나 꼭 한명씩은 있는거 같아여

  17. BlogIcon 아침햇빛 2011.01.15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악질중의 악질교사이군요. 학생의 꿈을 짓밟는 교사야말로 최악의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기독교 학교에서라니 어이가 없네요...

    • BlogIcon 직딩H 직딩H 2011.01.1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렇게 맘 속에 담고 살아가는 줄은
      모를겁니다...ㅡ.ㅡ^
      지금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자상한
      표정을 하시고 잘 살고 계신거 같네요..ㅡ.ㅡ^

  18. 아름다운 동행 2011.01.15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등학생때 저의 물리선생님은 너무 열정이 없고 수업도 재미없어서 .....물리시간엔 생물, 생물 시간엔 물리를 꺼내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일종의 반항이었죠.
    그랬더니 학력고사 시험보고 대학시험보고 시험에서 꼭 떨어지라고 하더군요. 전 순간 열받았지만 ...어쩔 방법도 없어서 그냥 참고 말았습니다. 물론 사춘기때 저도 잘못했지만 ..그런 가슴에 비수를 꽂는 언행을 하신 분! 저는 그런 악행은 하지 않으리라 늘 다짐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인간이 되자! 라고 늘 되뇌입니다.

  19. 아 이런 2011.01.16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능지처참해야 할 짐승이군요. 읽다가 욕이 나오려고 합니다. 마음 고생 정말 심하셨겠어요.

  20. BlogIcon 닉쑤 2011.01.1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도 좋은 선생님, 기억에 많이 남는 선생님이 없네요.. 다 복인가봐요 ㅡ.ㅡ;

  21. BlogIcon 洞帆 2011.01.20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때 담임 선생이 떠오르는 군요.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X였어요.
    정말 그런 사람들은 남을 가르칠 자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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