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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회식, 2030 VS 4050 천차만별 생각차이

직딩H 2012. 9. 21. 06:00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대처하기 애매한 일들이 참 많다.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매한 일들.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이번 보고서는 김대리가 알아서 해

"여기 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

“그럼 어떻게 할까요?”

“알아서 해~”

 

  이렇듯 업무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 그런데 업무적인 부분들은 직장인들 마다 천차만별이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업무 외 업무의 연장! 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20대부터 50대까지 회식에 대한 어긋난 오해와 진실. 살펴보자. 회사 임직원들의 설문(의견)을 토대로 작성했다. 

 

“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모두가 기다리는 퇴근 시간 10분 전. 들려오는 악마 같은 팀장님의 목소리오늘 우리 팀,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 이런 상황(간단한 저녁)을 팀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정말 점심식사 하듯이 간단히 저녁식사만 할거라고 생각 할까? 아니면 당연히술판이 벌어지겠구나라고 생각을 할까? 간단히 먹는 기준. 과연 무엇일까? 직장인들의 마음 속 생각을 모아~ 모아~ 봤다.

 

퇴근 후 간단히 먹자!!” 는 기준.

회사 임직원들의 의견은 크게 2가지로 나뉘었.

바로 With 알코올 VS Without 알코올.

 

 

With 알코올족

하트2

 알코올 함량 10% , 시간은 1시간

1시간 이내에 맥주 한잔 정도

원 아워(one hour)

음주는 1차만

한 시간 이내 밥만 먹고 소주는 한잔

2시간, 치맥 식사와 반주(맥주 500/소맥2/소주 반 병)

9시 이전까지

속에 있는 얘기 꺼내기 전까지

맥주 2 + 안주 1

서로 눈치 안보고 카드 긁을 수 있는 정도  

 

Without 알코올족

커피한잔해 

순수하게 밥만 먹는 것

떡볶이 김밥 등 분식류

고기와 술 제외한 음식

금액 5천원 이하에 포만감 크지 않은 식사

먹고 나서 흔적(냄새 등) 남지 않는 음식

서서 먹는 것

10분 이내 먹는 것

119회식: 1가지 술로 1차만 9시까지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회사에 입사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관습 속에많은 직장인들이 간단히 저녁이나 할까라는 말을술판을 벌이자는 말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간단히 먹자는 팀내 기준!

 

  ‘1시간 이내, 1차만, 맥주 1,2잔 정도로 정해 보는 건 어떨까? ~ 마음 맞는 사람끼리 더 마시는 건 누가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니 술이 정말 당기는 날에는, 차라리오늘 술 마실 사람!!” 하고 당당하게 멤버를 모집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정답은 없겠지?

 

 

직장인, 회식 불참 기준은 무엇일까요?

 

  회식은 업무의 연속? 일까요? 그래서 꼭! 참석해야만 할까? 때문에 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항상 눈치를 봐야 하는 걸까? 참석하고 싶지만 참석 할 수 없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도? 몸이 아파 죽겠는데도? 과연 회식 불참의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 직장인들의 생생한 의견(바람)을 들어보았다.

 

 

▶ 회식 불참 기준, 20-30대의 의견

시러

선약이 있을 때(당일 회식 결정 시),

아이가 아플 때, 몸이 너무 아플 때,

집안 행사,

뮤지컬/연극/영화 등 티켓 선 구매 시,

다음 날 중요한 일정(가족 여행, 아이 행사, 시댁 방문 등)이 있을 때,

공휴일 전,

가족 경조사,

학업(대학원 등),

애인과의 약속(기념일, 생일),

회식 참석이 어려운 정신적/신체적 상황(공황장애, 기부스 등),

긴급한 업무 처리를 위한 야근 시.

 

 

회식 불참 기준, 40-50대의 의견

웃기시네

중요한 고객과의 선약

직계가족 경조사

국가재난 상황(?)

말 못할 가정사

회식 불참은 결근이다

팀원 전원 동의, 불참 기준을 만들기 전까지 무조건 참석

과반수 이상이 불참할 경우 미루기(100% 참석을 위해)

뉴스에 나올 정도로 심각한 일(사건, 사고)을 당했을 때

회식도 업무의 연장(무조건 참석)

다음날 사직서 낼 경우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노력

 

  역시 세대별로 극명하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직장생활을 오래한 분들은 회식도 업무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다. 다음날 사직서 낼 경우라는 의견은 정말이지 씁쓸하다. 반면 젊은 사람들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좀 두드러 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도 정답이 있을까? 참 알면 알수록 애매하다.

 

  세대간의 격차, 수십 년간 만들어진 세대간의 성향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 여기서 가장 필요한 건, 꾸준한 소통을 통한 서로간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030세대 VS 4050세대, 진정한 소통이 필요한 때다.

 

 

직딩한이

 

OTL

 

  이 밖에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정답이 없는 애매한 일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눈치코치가 100단인 직장인들. 스스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직장생활. 애매하다고 열받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해보자! 생각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