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관련법상 근로자 정년이 60세로 늘어났다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여전히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가 남 일이 아니다. 혼자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어떻게라도 살아 보겠지만 처자식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이처럼 힘없는 우리 직장인들,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능력? 물론 최고의 방법이다. 하지만 잘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원초적인 방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직장에서 무사히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원초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아무리 싫은 상사라도 티내지 말자
J대기업에서 경력직으로 입사한 K과장. 입사 초부터 유난히 팀장님과의 마찰이 많다. 이유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무지해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것. 팀장님을 무시하는 말투는 기본이고 팀장님이 말씀하실 때 말을 끊는 건 습관! 말 끝마다 J기업에서는… J기업에서는…. 회의 때 마다 조성되는 살벌한 분위기에 팀원들도 좌불안석. 결국 K과장은 1년을 못 버티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를 그만뒀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와 맞서는 사람들이 꽤 있다. 조직 내 모든 업무는 기본적으로 상사에게 보고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상사가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은 조직의 보이지 않는 규범이나 마찬 가지다. 그래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와 상사와 어떤 관계 속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업무 성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과 안 맞는 상사. 그리고 너무 싫은 상사라 할지라도 일단 한 배를 탄 이상 거부감을 드러내거나 감정적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 직장 내 소문은 찌라시 만큼 빨리 퍼진다. 그리고 능력만큼 인성을 중요시 한다라는 기업도 있다. 상사와 트러블을 만든 더! 더 이상 어느 팀, 어느 회사에서도 원하지 않을지 모른다. 늘 참을 인(忍)자를 그리며 자중하자!
충성도와 애사심은 보이지 않는 무기
몇 년 전 진급자 교육을 받을 때 교육을 맡은 강사는 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마흔이 넘은 나이에 계획에 없던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학업적인 지식은 풍부했지만 실무적인 경험이 없어 본인도 걱정이 앞섰고, 동료들도 반기지 않던 상황. 하지만 이 회사에 뼈를 묻는다는 애사심으로 불철주야, 주말, 휴일도 없이 회사에 충성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최연소 임원의 자리까지 올랐고, 지금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강사님 曰. “진심어린 충성도와 애사심은 어디에서나 통하는 법!” 이라고…
“직장인 회사 불만족 이유 ‘역시 그거였어’ 신입사원 충성도 바닥(http://j.mp/10fplrZ)”이라는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에 불만이 있다는 얘기. 그렇다면 나는 4명 안에 들면 된다. 학력파괴라는 말이 여기저기 도배되고 있지만 여전히 신입사원 채용을 할 때 학벌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뽑고 난 후 인재 발탁과 승진의 기준은 능력뿐만 아니라 충성도와 애사심도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학벌이 좋을수록 회사에 대한 불만이 높고, 애사심과 충성도가 낮은 경향도 있다. 때문에 능력과 애사심, 충성도를 적절히 배양해야 한다. 충성도가 높은 직원은 위기의 순간에 기꺼이 자신을 헌신하며 조직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란다.
회식은 술만 마시는 자리가 아니다
진급자 발표일. 한 팀 내 축제 분위기인 사람도 있고, 울적한 사람도 있다. 팀장은 이 두 부류를 적절하게 컨트롤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때문에 진급자 발표날 회식은 연례행사. 진급에 누락된 P과장. 회식에 불참하고 진급자 발표 직 흐 집으로 귀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회식 중 멀찌감치에서 들려 온 담당 임원의 씁쓸한 한 마디… “P과장, 저러니 진급이 안되지…”
직장인의 커다란 스트레스 중 하나는 바로 잦은 회식.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빠지는 간 큰 동료를 혹시 부러워하시나? 같이 마주보며 밥 먹고 술잔을 기울이는 회식은 어찌 보면 쓸데없는 시간 낭비 같지만 공통의 화제를 공감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직장생활의 연속이기도 하다. 그리고 회식 자리에 든 사람은 티가 안 날 수도 있지만 난 사람은 티가 나는 법. 괜히 뒷담화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상사의 입장에서 곱게만 보일리 없는 법이지. 또한 회사와 동료에 대한 많은 정보가 교류되는 순간이니 좀 피곤하고 할 일이 많더라도 괜히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웬만해선 참석하는 것이 직장생활에는 약이 되는 법이란다.
회사에서는 혼자 잘나 봤자 소용없다
국내 5대 대기업에서 일하다 경력직으로 입사한 K과장. 서울대 출신, 유학 등 눈부신 스펙과 화려한 경력으로 입사 때부터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도 잠시. 너무 잘난 K과장은 동료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홀로 스마트한 두뇌만 이리저리 굴리며 독불장군처럼 일했다. 타 부서는 물론 같은 팀원들도 꺼려하는 상황 발생. 결국 적응 못한 K과장은 1년도 못돼서 회사를 떠났다.
직장생활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주변에는 꼭 혼자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동료가 있다. 어떠한 일이든 직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조직과 공유하며, 팀 안에서 동료, 선후배와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 혼자서만 나서거나 설친다면 동료들이 꺼려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아무리 똑똑해도 팀 분위기를 해치며 개인 플레이를 하는 직원은 환영 받지 못한다. 직장은 혼자 일하는 곳이 아닌 팀워크를 키워야 더욱 성과가 나는 곳이니까.
직딩한이
직장생활을 잘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며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 생존하는 방법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회사 내에서 할 수 있는 평범한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도 평범하고 쉬운 일인 것 같지만 막상 100% 실천하기는 어려운 원초척 생존 법! 오늘부터라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조금씩 실천해 보자. 답답하고 깜깜한 직장생활에 어쩌면 길이 보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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